“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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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회복됩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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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지난 18일 ‘One Day 말씀축제’ 개최
1,100명 목회자 참석… 4차례 더 말씀집회 연다

“교회여 일어나라”를 제108회기 총회 주제로 정하고 있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오정호 목사)가 교단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영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영성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정호 총회장이 시무하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첫 집회를 개최했다.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위원장:고석찬 목사)를 조직, 운영하고 있는 합동총회는 이번 첫 영성수련회를 ‘One Day 송년말씀축제’로 마련해, 전국에서 참석한 1,100여명 목회자들과 함께 말씀과 기도로 은혜받는 시간을 가졌다.

‘바벨론 강가에서 울다’는 제목으로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오정호 총회장은 “조국을 잃고 아픔 가운데 바벨론 강가에서 울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교회와 노회, 총회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고, 학연과 지연에 매이고 금권에 휘둘린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고 호소했다.

오 총회장은 또 “목회자의 자산은 세상에 있지 않고 주님의 말씀에 있다. 말씀으로 살면 주님께서 우리의 길을 내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시대적 사명을 받은 목회자들이 교회와 총회를 살려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 바벨론을 막아내는 거룩한 방파제로 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말씀축제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원로목사가 강사로 참여해 말씀을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영광스럽고 영원한 교회에 대한 은혜가 회복돼야 한국교회가 일어나고 목사님들이 회복될 수 있다. 타협할 수 없는 복음을 선포하고 복음의 능력을 현장을 통해 경험할 때 목회자들은 일어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조현삼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갈릴리 호숫가에서 목회자를 세우시며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베드로에게 세 번 물으셨다. 목회의 동기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주께서 맡기신 양을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목회를 요청했다.

김은호 원로목사는 “위축되지 않고 당당한 목회 사역을 감당하라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그 은혜에 젖어 살아야 한다. 그 은혜를 통해서만 강한 자가 될 수 있다. 머리로 아는 은혜의 지식이 아니라 매일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서 사는 것을 사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회여일어나라위원회는 새해 4차례 더 말씀 축제를 마련해 목회자뿐 아니라 부교역자, 장로, 여성사역자들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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