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K-디지털플랫폼사업단은 지난 8일 교내 본부동에서 천안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체험 캠프’를 열었다.

이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인공지능 체험’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약 370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업단은 이번 캠프에 앞서 지역 CEO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미 프로그램들을 진행, 올해 총 참가자 수가 1,800여명에 이를 만큼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캠프에선 특별히 실무 경력자들인 백석대 교수진이 나서 주민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했다.

K-디지털플랫폼사업단 이근호 사업단장은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청소년들이 신기술에 대해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특별히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이뤄졌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성정중학교 3학년 김유진 학생(16·여)은 “챗GPT로만 이해하던 인공지능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인공지능으로 사회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활동도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인공지능에 대해 더욱 자세히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석대는 2022년 해당 사업에 신규 선정돼 지역 내 산업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대학의 시설, 장비를 공유한다. 관련 산업의 재직자 및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