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의 궤를 섬기며 찬양하는 일꾼을 정했다.
“언약궤가 평안을 얻었을 때에 다윗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긴 자들은 아래와 같았더라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여호와의 성전을 세울 때까지 그들이 회막 앞에서 찬송하는 일을 행하되 그 계열대로 직무를 행하였더라”(대상 6:31~32)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아삽은 우두머리요 …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대상 16:4~6)
다윗 왕은 레위 사람들로 하여금 찬양을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어 찬양으로만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했다.
특별히 역대상 25장에서는 찬양대를 조직하여 전문적으로 찬양하게 했다. 오늘날 교회의 찬양 조직을 만든 사람이 바로 다윗 왕이다. 다윗 왕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5) 여호와의 궤를 지키는 사람을 세웠다.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있게 하며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고 오벧에돔과 그의 형제 육십팔 명과 여두둔의 아들 오벧에돔과 호사를 문지기로 삼았고”(대상 16:37~38)
다윗 왕은 누구보다 여호와의 언약궤의 소중함을 알고 전문적으로 궤를 지키며 섬기는 직분을 임명했다. 또 여호와의 궤의 중요성을 알고 문지기의 직분을 만들어 그 일만 전념하게 했다. 성전 문지기들은 단순하게 문을 지키는 일만 하는 자들이 아니다.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일에 차질없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역대상 26장에서 성전을 지키는 문지기뿐만 아니라 성전의 창고지기 등을 임명하여 전문적으로 일을 하게 했다.
교회의 시설관리, 청소, 환경, 냉난방, 상하수도, 재정관리 등 교회 전반에 일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예배가 잘 드려질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이 잘 선포되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
“제사장 사독과 그의 형제 제사장들에게 기브온 산당에서 여호와의 성막 앞에 모시게 하여 항상 아침 저녁으로 번제단 위에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하여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게 하였고”(대상 16:39~40)
다윗이 위대한 왕인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제사에 있다. 제사장들로 하여금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도록 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에 들어 하는 이유는 바로 제사장을 통한 예배의 드림에 있다.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무너지면 다른 것은 서서히 무너진다. 예배가 세워질 때 나라가 바로 세워진다. 다윗은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로 하여금 직무를 성실하게 하도록 하여 나라를 굳건하게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