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정신은 민주사회의 기초…정부도 ‘약자복지’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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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정신은 민주사회의 기초…정부도 ‘약자복지’로 동행”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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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서 ‘기부·나눔 단체 초청행사’
윤석열 대통령, 14개 단체들에 성금 기탁하고 간담회 진행

올 한해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섬김에 앞장서 구슬땀을 흘린 NGO 단체들이 정부로부터 감사와 격려의 인사와 함께 성금을 전달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3 기부·나눔 단체 초청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해온 기부·나눔 단체 14곳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더불어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름다운 동행 월드비전 유니세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한국해비타트 희망친구 기아대책 단체장 및 기부자·홍보대사 등 30여명이 모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현장에 설치된 각 단체들의 기념 부스를 돌며 성금을 기부했다. 이후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약자 복지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는 한편, 참석자들도 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저 역시 마음이 훈훈해지고 아주 기쁘다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는 건 박애의 정신이고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복지제도도 우리 기부단체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잘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같이 채워가겠다오늘 주신 좋은 말씀을 잘 새겨서 국정을 운영하는 데 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이주배경아동 등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관련 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은 연말을 맞아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통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다오늘 기탁받은 성금은 우리가 후원하는 결연 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부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국내외 소외 이웃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걸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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