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백석총회와 학교와 교회가 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설립자이며 현 총회장이신 장종현 목사님께서 모든 일에 먼서 솔선수범하고 앞장서서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백석총회에 40여 년을 몸담으면서 설립자님을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보았습니다. 설립자님을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 표현하자면 유다 같은 분입니다. 유다가 아브라함을 잇는 믿음의 계보와 메시아의 계보에 들어갈 수 있었던 세 가지 이유가 설립자님에게도 있습니다.
첫째는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설립자님께서 강조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백석총회와 학원과 교회가 들어야 할 소리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의 지도자 중에 누가 ‘오직 예수님의 생명’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지식과 학문에 대한 자랑은 내세우지만 예수님의 생명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강조하는 주장은 하지 못합니다. 성경에는 오직 예수님의 생명이 흐르고 있으며, 이 예수님의 생명이 모든 사람에게 흐르게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백석총회의 교회와 학원이 예수님의 생명을 강조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생명을 위한 헌신입니다. 진정한 영적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자신의 마음과 몸과 물질과 재능을 다 내려놓고 헌신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는 것이 바로 헌신입니다. 설립자님은 총회의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가장 헌신하는 분입니다. 그 헌신의 영성이 오늘 백석총회와 학원과 신문사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셋째는 개척과 도전 정신입니다. 제가 40여 년 전에 처음 백석에 몸담을 때는 아주 작은 씨앗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울 방배골과 천안의 안서골을 보면 상전벽해를 느끼게 됩니다. 저는 총회와 학교를 볼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설립자님의 놀라운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을 보게 됩니다. 유다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먼저 앞장서서 일하는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입니다. 우리 백석인들 모두가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지금 백석총회와 학교와 신문사는 유다처럼 항상 모든 일에 생명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마음으로 앞장섰던 설립자님을 통하여 우리 백석을 한국 교회에 널리 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차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비전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지는 장자권을 유다가 가졌듯이 오늘 한국 교회를 이끌어가야 할 영적 장자권을 백석이 갖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저는 우리 백석총회가 선두에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령님과 함께 나아가야 하고, 목회자 자신이 주님의 일이라면서 항상 담보가 될 수 있는 헌신 정신을 가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백석이 오늘 한국 교회를 이끌어간다는 비전을 갖고 행동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백석인들에게 기적을 이루어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백석의 정체성은 ‘오직 예수 안에 생명 있음’
저는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라는 믿음을 갖고 지금까지 목회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음을 가르쳐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생명을 얻게 해야 합니다. 우리 백석교단의 핵심 정체성은 개혁주의생명신학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은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음을 가르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는 현장에서 목회하는 목사로서 설립자님께서 ‘오직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음’을 선언하고 선포하는 것이 백석교단의 힘이며 영성이라는 것을 직접 느낍니다. 그리고 설립자님께서 한 사람이라도 더 공부할 수 있도록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시고, 한 명의 목사님이라도 더 공부할 수 있는 여러 과정을 개설해놓은 것은 예수님의 생명 교육을 통하여 사람이 변하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도 예수님 안에 생명 있음을 강조하는 교육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합니다.
모든 목회자는 영적인 지도자입니다. 항상 유다 사람들과 같이 선두에 서서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하고, 개척자 정신을 갖고 새로운 한국 교회를 이끌어가는 영적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백석 사람들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영적 주도권을 갖고 내 교회와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