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구룡마을에 전한 사랑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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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구룡마을에 전한 사랑의 온기”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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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NGO선한청지기, 구룡마을 독거노인에 성탄선물 전달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과 NGO선한청지기(이사장:이이철 장로)가 지난 2일 오전 9시, 구룡마을 독거노인을 찾아 성탄 선물을 나누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극동방송과 NGO선한청지기가 지난 2일 구룡마을 독거노인을 찾아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을 펼쳤다.
극동방송과 NGO선한청지기가 지난 2일 구룡마을 독거노인을 찾아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나눔을 펼쳤다.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사역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선한청지기 이사장 이일철 장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구룡마을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이 가득 들어있는 선물상자 650개와 쌀 3,250kg 그리고 연탄 3만 장을 전달했다.

김장환 목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손수 전달하며 성탄의 인사를 나눴다. 김 목사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손길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힘겹게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룡마을의 유귀범 주민자지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해마다 성탄 천사가 되어 김 목사님이 우리를 찾아주신다. 잊지 못할 큰 은혜에 매번 큰 감동을 받는다”며 “올해도 찾아와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일철 이사장은 “꽁꽁 얼어붙은 독거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우리의 사랑으로 인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구룡마을 전체에 덮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구룡마을 독거노인 성탄선물 전달식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선한청지기 이사장 이일철 장로와 임직원, 그리고 박진 외교부장관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독거노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에서는 같은 날 중앙양로원에 후원금 1500만 원과 쌀 500kg, 떡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는 15일에는 수원 쪽방촌 독거노인 550명과 재소자 가정, 한 부모 가정 등 400여 명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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