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제자된 삶 살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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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제자된 삶 살길 소망”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2.05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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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교목실, ‘학원복음화 세례식’ 성료
동역교수진의 섬김으로 12명 입교 214명 세례
허찬 목사가 학생에게 세례식을 집례하고 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공포합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에서 올해도 입교 12, 세례 214명 등 총 226명의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거듭났다.

백석예술대 교목실은 지난 1127일부터 한 주간 2023학년도 2학기 마지막 채플을 드리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복음화 세례식을 성료했다.

백석예술대는 2009년부터 해마다 마지막 채플 시간에 세례식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왔다. 초반 수십 명가량에 그치던 세례 학생들의 수는 점차 늘어 이제는 매년 200여명이 꾸준히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한참 동안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였거나 불신자였던 학생들에게 복음이 들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학원복음화를 꿈꾸는 동역교수들의 진심 어린 애정과 섬김 덕분이었다.

지난 30일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드려진 채플에서 허찬 목사는 갈라디아서 326~27절 말씀과 함께 세례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설교했다.

허 목사는 세례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것이다. 이 뜻은 내 안에 그분을 모시고 제자 됨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라며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 등 예수님의 성품을 닮기에 힘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 자리에 있는 한 명 한 명은 예수님이 목숨 바쳐 살리신 귀한 존재들이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세례 및 입교 서약에서 학생들은 오른손을 들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의해 구원을 얻는 길 외에 소망이 없음을 믿는다. 하나님의 자녀 된 책임과 믿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이후 한 명씩 강단에 올라 허찬 목사의 집례하에 경건한 마음으로 세례를 받았다.

음악학부 이가은 학생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크리스천 친구들과 교수님들을 많이 알게 됐다. 자연스레 거부감 없이 기독교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었다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잘 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학부 엄길혁 학생은 학교에서 레인보우 팩토리동아리를 통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세례를 받고 좀 더 의미있는 나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어렸을 적 교회를 잠깐 나간 적이 있지만, 이번 세례식을 계기로 제대로 된 믿음을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백석예술대 교목실 측은 학원복음화를 위한 각 학과 학부의 동역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세례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세례식을 계기로 주의 품에 돌아온 학생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채플 시간 허찬 목사가 설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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