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글로벌문화콘텐츠학부 최재혁 교수가 집필한 저서 <중국고전문예이론>이 최근 ‘2023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양서 출판 활성화와 독서문화 증진을 목표로 매년 교양 부문과 학술 부문의 우수도서를 선정해 발표하는 국책 사업이다.
올해 추천 도서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발행된 2,896종의 학술도서 중 정성, 정량 평가를 거친 390종이 선정됐다.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도서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전국 도서관 2,700여곳에 배포돼 독자들을 만난다.
본 도서는 문예이론의 개념과 범주부터 작가수양, 심미구상, 창작구현, 미학경계, 이론비평 등 체계적인 논술을 통해 중국 고전 문예이론을 살핀 책이다. 특히 어려운 한자 용어를 기술하지 않고도 중국의 전통적인 문학예술에 관한 견해들을 총망라해 눈길을 끈다.
백석예술대 최재혁 교수는 “이 책은 중국 문예이론에 기반해 중국의 전통 창작자가 작품을 완성해가는 일련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연구한 책”이라며 “중국 문예이론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서양 문예이론과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 골몰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도서 선정 이유에 대해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판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가 존재했고, 참신한 시각과 통찰, 깊이 있고 수준 높은 연구로 학술적 기여가 컸다”며 “대중의 관심을 유도할 설득력과 가독성을 갖춘 점도 돋보였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