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45주년]건강한 백석, 장종현 목사 헌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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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45주년]건강한 백석, 장종현 목사 헌신의 결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1.2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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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백석, 장종현 목사 헌신의 결과 ⑱

제가 장종현 목사님을 처음 직접 뵌 것은 백석과 대신의 통합 문제를 결정하는 영성수련회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 통합 예배를 드리고 통합 선언을 한 후에는 장 목사님을 학교에서 자주 뵙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이런 훌륭한 목사님을 가까이서 자주 뵈면서 알게 된 모습을 통해 구체적으로 기록해볼까 합니다. 

매일 오늘의 사명으로 사는 사명자

첫 번째, 장종현 목사님은 오직 사명자로 사시는 분입니다. 장 목사님은 사명만을 생각하면서 불타는 사명감으로 일했고 지금도 사명을 위해서 살고 계십니다. 장 목사님은 중학교 때 주님을 만난 후 초지일관 하나님을 향한 마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오늘의 장 목사님은 사람의 영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부름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불러 세우셨다는 사명의식은 그의 헌신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장 목사님은 학교 설립 목적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교육은 사람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새롭게 바꾸어가는 일입니다 도덕교육, 윤리교육만으로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영적 생명 없이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고 민족을 살릴 수 없다는 목사님의 철학과 절대적인 사명감이 이 설립 목적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장 목사님은 이 사명감을 과거 어느 한때 가졌던 사명감으로 생각하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운 사명으로, 오늘의 사명으로 인식하면서 일생을 살아오셨으며 지금도 그렇게 살고 계시는 분입니다. 마치 바울이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자기 자신은 구원의 확신을 상실할까 두려워하며 산 것처럼 목사님도 자신의 사명을 매일, 매순간 재확인하신다는 것을 목사님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 생명을 실천하는 개혁주의자 

두 번째, 장종현 목사님은 실천하는 개혁주의자이십니다. 개혁주의자가 아니면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감히 선포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개혁신학을 배우고 개혁신학자들과 함께 학원을 설립하신 장 목사님은 개혁신학이 생명이 없음을 몸소 경험하시고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이는 개혁주의 신학을 올바르게 계승하시려는 몸부림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런 선배가 계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교단과 교회적으로도 대단히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장 목사님은 한국교회와 신학 강단의 보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장종현 목사님이 설교할 때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 교단만이 아닌 한국 교회와 민족 전체를 일깨우고 모두가 이 정신을 공유하게 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는 삶

세 번째로 제가 본 장종현 목사님은 명예나 물질을 초월하는 삶을 사시는 분입니다. 장 목사님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주인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갖고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을 신뢰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장 목사님은 쉬지 않고 기도하시며 순간순간 기도로 모든 일을 처리하십니다. 어떤 문제든 하나님만 의지하고 먼저 기도로 시작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십니다. 그래서 장 목사님은 문제가 생기거나 대화를 하는 중에도 당신 의견을 말하거나 당신 뜻을 앞세우기보다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명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말씀으로 문제를 풀어가시는 분입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만이 성경적인 신학임을 깨닫고 난 이후 오직 사명감 하나로 이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살아오신 장 목사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외치면서 7대 실천 항목을 제시하며 몸소 실천하는 개혁주의자로 살아오신 장 목사님. 그분의 45년 사역의 결과가 오늘의 건강한 백석이라고 확신합니다. 장종현 목사님은 한국 교회와 교단의 자랑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이제 후배와 제자들이 장 목사님의 신학과 사상, 그리고 신앙을 잘 계승하여 민족과 세계 복음화에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사역자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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