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입각한 기독교교육으로 교회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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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입각한 기독교교육으로 교회 살린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1.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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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교교육과 논문발표회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기독교전문대학원은 지난 27전공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독교 세계관과 전공을 접목시킨 깊이 있는 논문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전체 학과 가운데, 기독교교육과(지도교수:주정관)“‘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란 명제를 담은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은 복음의 능력이다. 논문이 학위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역의 현장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나타나길 바란다, 논문발표회를 열었다.

첫 번째로 크리스천 기업인의 선교 교육적 소명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선 김석문 회장(주식회사 신일팜글라스)은 국내외 교육선교와 장학사업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석신학원 야간반 4학년으로 수학 중인 그는 과거 스카웃 제안을 마다하고 현재 재직 중인 직장에서 헌신했다. 그러다 도산 지경에 몰린 기업을 맡아달라는 간청에 응한 그는 어느덧 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기업의 회장으로 우뚝 서게 됐다.

특별히 독실한 크리스천인 김석문 회장은 심향재단과 KP국제선교회를 조직하고, 아프리카 케냐의 브릿지월드대학(이종도 선교사) 설립에 참여했다. 그는 국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3억원을 후원하고 있다. 또 브릿지월드대학을 연세대학교 같은 케냐의 종합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하나님이 부어주신 물질의 축복을 은혜로 알고 교육선교와 장학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주원 박사는 이야기를 통한 다문화가정 유아의 신앙교육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회자 사모인 그는 수년간 대전 소재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 그림책, 독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이끌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들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김주원 박사는 이야기를 통한 교육뿐만 아니라 그림책 교육과 동화구연, 인형극 등의 분야에서 탄탄한 실력을 갖춰 외부강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홍정숙 전도사는 교회 교육부서 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위기관리팀 필요성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실제 교회의 위기청소년들 부모, 청소년 담당 교역자, 학교의 위기학생 세 그룹에 대한 설문조사와 면담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실제적인 위기문제를 파악하고 기독교교육과 교회교육을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기독교교육과 주정관 지도교수는 교실에서 이론만 강조하는 수업이 아니라, 사역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기독교교육이 되어야 한다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입각한 기독교교육이 한국교회에 미래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논문발표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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