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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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1.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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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위원회, 지난 14일 서류합격자 대상 설명회
워크숍도 갖고 과목배정, 전형방법 등 세부 논의
고시위원회는 지난 14일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강도사고시 설명회를 가졌다.
고시위원회는 지난 14일 백석대 서울캠퍼스에서 강도사고시 설명회를 가졌다.

2024년 강도사고시 1차 서류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총회 고시위원회(위원장:박종호 목사)는 본격적인 강도사고시 전형 일정에 돌입했다. 

고시위원회는 지난 14일 백석대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시험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고시 준비 방법과 세부 계획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고시위원회 위원장 박종호 목사는 “백석총회가 약 1만 교회의 교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총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사명을 예비 목회자들이 잘 감당해주길 바란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강도사고시에 임해주길 바란다. 어려운 가운데 공부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시위 총무 김태규 목사는 “필답고사와 논문, 강도실기 등 전형 일정을 잘 숙지해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출제과목별 담당자를 발표했다. 출제를 담당한 목회자들은 문제 경향을 설명하고 학습 초점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응시자들에게 설명했다. 

필답고사는 내년 1월 29일 백석예술대 교육동에서 진행되며, 필답고사에 이어 30일에 강도실기 고사, 31일~2월 2일에는 총회본부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응시자들은 1월 5일까지 ‘논문’도 제출해야 한다. 

조직신학 출제위원 박찬호 목사는 “논문과 강도실기가 우수한 분들도 필답고사에서 성적이 부족한 경우를 보곤 한다. 고시위원들은 가능한 좋은 점수를 주려는 분들인 만큼 성의를 다해 답안을 작성한다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헌법 출제위원 김종만 목사도 “예년의 경우 성의 없게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기초가 부족할 수 있지만 기본자세가 준비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기본 인성과 바른 태도를 주문했다. 

성경 출제위원 이의순 목사는 “주님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성경을 가까이 두고 열심히 읽어야 한다. 강도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강도사 시험이다. 예수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데, 성경에 있어 부족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강도실기와 관련해서 설명한 조용활 목사는 “설교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절대적 확신, 성령에 사로잡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도실기는 원고작성과 태도와 자세, 음성,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면접에 대해 안내한 박종호 목사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지정의, 영성, 성품, 자세, 언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목회자 후보생으로 품격을 갖고 면접에 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시위는 지난 6~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1차 서류합격자 209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과목별 출제위원 배정과 출제경향, 고시 원칙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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