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 46년 목회 여정 “하나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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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 46년 목회 여정 “하나님께 감사”
  • 이현주
  • 승인 2023.11.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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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설립‧성역 46년 원로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새로운 임직자도 세워... 이태구 장로도 원로장로에 추대

 

신생중앙교회가 지난 19일 설립 46주년을 기념하는 임직식과 함께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신생중앙교회가 지난 19일 설립 46주년을 기념하는 임직식과 함께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됐다. 1977년 성북구 석관동에 교회를 개척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평생을 헌신한 김연희 목사는 성도들의 감사 속에 성역 46년을 마무리했다. 김 목사는 오늘의 신생중앙교회를 있게 한 백석학원과 백석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19일 ‘설립‧성역 46년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임직예배’에서 김연희 목사는 “예수님을 가르치고 예수님을 보여주고 예수님을 닮게 하자는 교훈으로 작은 방에서 하나님 말씀만 붙잡고 믿음 하나로 달려온 시간이 벌써 46년이 됐다”며 “다사다난했던 목회를 돌아볼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과 많은 분들의 섬김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특히 “든든히 목회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어주시고 백석대학교에 강의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으며 부족한 종을 명예총회장으로 세워주신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님을 비롯해 목회 여정에 함께 해주신 분들의 크신 사랑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연희 목사를 원로로 추대한 신생중앙교회는 후임으로 30대 젊은 목회자 김동환 목사를 담임으로 세웠다. 김 목사는 “원로 목사님께서 세운 설립 이념과 목회철학을 받들어 말씀중심의 겸손한 목회를 해나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울중앙노회 서기 정용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증경노회장 목승우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총회장은 “김연희 목사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목회자상을 보여주신 분이며 해마다 총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고 전파하신 분”이라며 “기나긴 시간동안 교회를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며 생명을 바친 헌신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은퇴하시는 김연희 목사님이나 새로 부임하는 김동환 목사님, 그리고 오늘 임직을 받는 성도 모두 사랑의 공동체에 속한 위대한 승리자”라며 “앞으로도 신생중앙교회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예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겸해 열렸다. 총회와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태구 장로를 비롯해 서강국, 박병식 장로가 은퇴했으며 마길림 안수집사와 김병림 권사를 비롯해 총 34명이 은퇴식을 가졌다. 이태구 장로는 원로장로에 추대됐으며 함정남 장로를 비롯해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도 함께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섬길 것”을 다짐했다.

이어 서울중앙노회장 박의곤 목사의 집례로 김연희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이 열렸고, 김동환 담임목사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뜻깊은 날을 축하하기 위해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지역구 기동민 의원이 예배 끝까지 자리해 축사를 전했고, 총회 서기 임요한 목사와 성북구청장 이승로 장로의 격려사, 증경노회장 이종호 목사와 노회장 박의곤 목사의 권면이 이어졌다.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는 백석학원과 총회를 설립한 장종현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목사는 백석학원과 총회를 설립한 장종현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김연희 목사의 은퇴식을 지켜본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평생을 하나님 나라의 천국 복음을 위해 헌신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위해 무릎을 꿇고 눈물로 기도하며 섬기신 김연희 목사님께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있길 바란다”며 “후임 김동환 목사에게 영적 지도력이 잘 계승되어 예수 생명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지역을 섬기는 모범적인 교회로 성령충만할 것”을 기원했다.

김연희 목사는 1977년 11월 20일 성북구 석관동 성도의 가정에서 교회를 개척한 후 46년 간 지역사회를 비롯해 농어촌 미자립교회 지원에 앞장서왔으며, 30년 간 극동방송 ‘소망의 기도’를 진행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총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백석총회 명예 총회장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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