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위한 ‘국악찬양’으로 작은교회들에 활력을 선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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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위한 ‘국악찬양’으로 작은교회들에 활력을 선물해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1.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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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 작은교회들서 ‘지역주민 초청 콘서트’
(사)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과 협력하여 백석예술대 한국음악과 재학생들이 한 교회에서 ‘지역주민 초청 콘서트’를 통해 국악찬양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음악학부 한국음악과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은 지난 3일 용인에 위치한 백석총회 소속 교회인 영원한 교회에서 지역주민 초청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이 추진하는 세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세움 프로젝트는 아직 자립하지 못한 전국의 작은교회들을 찾아가 국악 찬양집회를 열어줌으로써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전도를 도울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학기는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 단원들과 더불어 백석대학교 신학교육원 연구심화과정 중 국악찬양사역자 클래스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교회가 위치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 특별히 고령자들의 취향에 맞는 민요와 국악찬양을 선보여 은혜와 감동을 전했다.

세움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백석예술대 한국음악과 정설주 교수는 시골교회나 미자립교회 같은 작은교회들에게는 외부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된다. 특별히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출석하는 교회들에게는 국악찬양이 효과적인 복음의 도구라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교회로 인도되는 물꼬를 트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단원들 또한 온전한 예배자로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단원들 가운데는 현재 국악찬양 사역자도 있고, 또 이를 꿈꾸는 학생들도 있다. 작은교회들을 섬기는 과정에서 귀한 소명을 발견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 및 국악찬양사역자 클래스 수강생들은 영원한 교회 이외에도 한 학기 동안 요양병원, 서들교회, 큰은혜교회 등 4~5곳 교회를 더 순회하며 국악찬양으로 복음을 전했다.

정설주 교수는 코로나로 침체된 교회들에게 우리의 국악찬양이 큰 위로가 되리라 믿는다. 실제로 지역주민 초청 콘서트에서 감동을 받고 교회에 등록한 성도도 있었다. 연주 단원 가운데도 은혜를 받고 교회로 인도되는 등 귀한 열매가 맺히고 있다어느 곳이든 요청이 들어온다면 기꺼이 찾아가 지원해드릴 의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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