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상임회장 경선, 합동 권순웅 목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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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상임회장 경선, 합동 권순웅 목사 당선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1.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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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41회 정기총회… 천환 대표회장 추대
통합 김순미 여성장로와 대결, 100대 67로 당선돼

목사와 장로, 남성과 여성의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권순웅 목사(예장 합동)가 기호 1번 김순미 장로(예장 통합)를 제치고 표결 끝에 당선됐다. 

지난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41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상임회장 선거 결과 권순웅 목사가 100표를 얻어 67표를 얻는 데 그친 김순미 장로에 앞서 당선이 결정됐다. 여성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장로교단이 대부분인 한장총 특성상 권순웅 목사의 당선 전망이 우세했지만, 선거 막판에는 김순미 장로의 리더십이 주목받으면서 박빙의 선거도 예상됐다. 

그러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여성안수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교단들이 여성 장로에게 표를 주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목사와 남성 중심의 유권자가 한장총 내에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는 당선 소감에서 “26개 회원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장로교단 협의체 한 장총에 개혁교회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경에 입각한 신앙과 전통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장로교회가 다시 일어나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41회기를 이끌 대표회장으로 직전 상임회장 천환 목사(예장 고신)가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선거 이후에는 대표회장 이취임과 신구임원 교체식이 진행됐다. 직전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에게 공로패, 직전 임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장총 41회기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천환 목사 △상임회장 권순웅 목사 △공동회장 회원교단 총회장 △부회장 윤택진 김영구 진종신 원형득 이재승 장로 △총무 정성엽 목사 △서기 김순귀 목사 △부서기 이승진 목사 △회록서기 표성철 목사 △부회록서기 원종경 목사 △회계 이홍섭 장로 △부회계 김재선 장로 △감사 김종명 김명찬 목사 전우수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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