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 김규섭 교수, 2023년 ‘폴 악트마이어상’ 수상
상태바
아신대 김규섭 교수, 2023년 ‘폴 악트마이어상’ 수상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1.15 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백인 연구학자 중에서 최초로 수상의 영예
아신대 김규섭 교수.
아신대 김규섭 교수.

아신대학교 신약학 김규섭 교수가 <The Concept of διαθήκη in Galatians 3:15-18(갈라디아서 3:15-18에 나타난 디아테케의 개념)> 논문으로 2023년 폴 악트마이어 상(The Paul J. Achtemeier award for New Testament scholarship)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폴 악트마이어 상은 미국성서학회(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SBL)가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학자들 중 일 년에 한 명을, 응모한 논문을 바탕으로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데이비드 노엘 프리드먼상(SBL, 구약학 신진학자 논문상), 프랭크 무어 크로스상(ASOR, 고대근동 저작상) 등과 더불어 성서학의 주요한 학문 연구상 중 하나로 거론된다.

2023년 폴 악트마이어상 선정 위원은 파울라 프레데릭슨(Paula Fredriksen), 제니퍼 누스트(Jennifer Knust), 매튜 린지(Matthew Rindge)다. 이전 수상자들은 케빈 로우(C. Kavin Rowe, 듀크 대학교), 제레마이아 쿠건(Jeremiah Coogan, GTU), 게릭 알렌(Garrick Allen, 글래스고우 대학교), 코트니 프리센(Courtney Friesen, 아리조나 대학교) 등이었으며, 2022년 수상자는 영국 엑시터 대학교 교수인 로건 윌리엄스(Logan Williams)이었다.

비백인 학자 중에서 상을 수상한 것은 김규섭 교수가 처음이다. 또 북미 혹은 유럽, 호주 등 서구 지역의 연구 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연구자가 수상한 것도 최초다.

한편 김규섭 교수는 2024년 SBL의 연례 학회(Annual Meeting)에서 해당 분야의 주요한 소수의 학자의 논찬과 더불어 해당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