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동서남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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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동서남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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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개소식’ 개최

대한민국 극동지역인 울릉도와 독도에서 이제 선명한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울릉FM중계소 설립을 위해 울릉도민 청원 서명운동에 3천여명이 동참한 결과 5년 만에 울릉도 중계소 허가를 받게되는 성과를 이뤘다.

극동방송은 지난 10일, 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정식 개소를 기념하는 조찬감사예배와 ‘울릉FM중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10일, 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정식 개소를 기념하는 조찬감사예배와 ‘울릉FM중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 목사)은 지난 10일, 극동방송 울릉FM중계소 정식 개소를 기념하는 조찬감사예배와 ‘울릉FM중계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감사예배는 오전 7시 30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울릉군기독교연합회 임회원을 비롯한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조찬감사예배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계소 설치가 잘되어 음영지역 없이 울릉도 어디서나 극동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해주어 감사하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어 중계소 설립에 크게 헌신한 울릉군기독교연합회와 저동침례교회 이영범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울릉스튜디오가 설치된 저동침례교회에서 스튜디오 개소식이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울릉 스튜디오 개소식의 막을 올렸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극동방송은 북방지역에 이어 최남단인 제주까지, 서쪽으로는 백령도까지 방송을 전하고 있다. 이제는 동쪽의 끝인 울릉도와 독도까지 방송을 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동서남북의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대한민국의 모든 땅끝까지 잘 울려 퍼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울릉FM중계소 설립은 포항극동방송이 울릉도 일대의 라디오 방송 적합성을 검토하기 위해 울릉도민들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이후 울릉도민의 중계소 설립의 간절한 열망을 전하기 위해 울릉FM중계소 설립을 위한 청원 서명을 진행했고, 3천여명의 도민들이 서명하며 그 열정을 내비쳤다. 현재 울릉도에 거주하는 도민은 9천여 명이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8월 24일 방송통신인위원회로부터 울릉FM중계소 주파수 96.7MHz, 출력 500와트 허가를 받았다. 새로 개소된 중계소에서 방송을 송출하면 울릉도 전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극동인 독도까지 전파가 닿게 된다. 울릉도와 독도에서도 극동방송을 깨끗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게 된 것.

한편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는 울릉도의 4번째 공중파 방송으로서 설립의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는 포항극동방송의 주파수 96.7MHz를 이어받아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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