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회와 교류하는 카이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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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와 교류하는 카이캄이 되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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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2023 회원총회’… 신임연합회장에 송용필 목사 추대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이하 카이캄)가 지난 13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2023 회원총회를 열고 신임연합회장에 송용필 목사를 추대했다. 3년 만에 열린 회원총회는 카이캄 정회원 3,276명을 대상으로 소집됐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지난 13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2023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가 지난 13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하용조홀에서 2023 회원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의 사역 현장에서 매진하고 있는 많은 회원이 총회 참석이 어려워 2,190명이 위임장으로 갈음했다. 현장 참석은 33명으로 총 2,223명 참석으로 총회 개회를 선언했다.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가 홍보국장 지미숙 목사에게 의장권을 위임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카이캄의 사업보고와 회계보고가 이뤄졌고, 총회임원 선출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이날 선출된 25명의 임원들은 임원회의를 거쳐 송용필 목사를 신임연합회장에 추대했다. 송 연합회장은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카이캄이 되길 원한다”면서 “미국에서 독립교회 단체 관계자들을 만났다. 세계 여러 교회와 교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교류하는 카이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이캄 송용필 신임연합회장.
카이캄 송용필 신임연합회장.

카이캄 총회는 사단법인 이사회와 카이캄 총회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에서 임원을 선정해 총회에 상정하면 총회에서 인준하는 구조다. 이렇게 선출된 임원들은 총회 직후 임원회를 통해 3년간 카이캄의 대표로 활동할 연합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무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전기철 목사(강남새사람교회)의 인도로 김승욱 목사가 ‘복음과 교회를 섬기는 카이캄(고전9:19~23)’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팬데믹을 지나면서 여러 교단에서 신학생과 안수생들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카이캄 지난 3년 동안 안수자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것을 보며 놀랐다”며 높아진 카이캄의 위상을 전했다.

후보자들에게 왜 카이캄에 왔느냐고 물었더니 가장 많은 대답이 ‘정치에 휘말리며 목회하고 싶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기본에 충실한 카이캄과 선배 목회자들과 교회의 모습이 모범이 되고 있다는 것.

끝으로 김 목사는 “카이캄 안수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 카이캄의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받는 사역을 지켜가기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카이캄을 위해 종의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고 열정의 복음을 지킬 수 있는 목회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이캄은 교단과 달리 사단법인 정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3년마다 회원총회를 열어 임원교체 등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임원은 △김승욱 △마평택 △송용필 △고성조 △전옥표 △전기철 △서영희 △지미숙 △선종철 △박영운 △오진탁 △이규택 △유병준 △백은석 △이형자 △김창선 △박성수 △김점수 △박형진 △조수원 △최창규 △방성준 △박정진 △강문규 △백승국 등 총 25명이다.

카이캄은 2021년 345, 2022년 352, 2023년 351건으로 3년간 총 1,048건의 회원가입이 이뤄졌다. 카이캄은 1997년 우리나라에 독립교회의 깃발을 처음 세웠으며, 매년 목사안수식을 통해 사명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6,000여명의 회원과 3,00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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