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 목회 현장에서 건강한 열매를 맺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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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 목회 현장에서 건강한 열매를 맺게 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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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제28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7대 실천운동 접목한 성공적 목회사역 사례 공유
개혁주의생명신학회는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 사랑과능력있는교회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운동’을 주제로 제28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하은 장종현 박사의 선언에 기반을 두고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목회 현장에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사례들이 발굴, 소개됐다. 

개혁주의생명신학회(회장:이춘길 교수)는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 사랑과능력있는교회(담임:정경 목사)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운동’을 주제로 제28회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성공적인 접목 사례를 발표했다. 

주제 강연자로 나선 한밭제일교회 김종진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적용으로서 목회 지향’을 제목으로 발제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은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 운동’, ‘나눔운동’, ‘성령운동’이다.

김종진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이미 배우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목회를 할수록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우리 사역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면서 “무엇보다 기도성령운동이 나머지 6개 운동을 감싸는 것을 느끼며 우선 기도에 힘쓰고 있다”고 성령이 이끄시는 기도의 영성을 강조했다. 

특별히 김종진 목사는 코로나를 겪는 동안 교회에서 전개한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하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목회가 왜 중요한지 이해를 도왔다. 

김종진 목사와 한밭제일교회는 코로나 위기 동안 사역이 위축되기보다 오히려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역을 확장하며 지경을 넓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교회는 ‘하나님나라운동’과 ‘나눔운동’ 관점에서 ‘미자립교회 지원’, ‘생명나눔헌혈운동 전개’, ‘한밭사랑나눔 상품권 발급’, ‘올리벳 심리상담센터 개원’, ‘청장년 선교를 위한 풋살장 개장’, ‘영상 스튜디오 오픈’, ‘지역 은퇴 목회자 섬김’, ‘한밭어린이대축제’, ‘한끼사랑 배달 프로젝트’, ‘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등 외부 사역을 전개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영적생명운동’과 ‘기도성령운동’에 매진하면서 ‘한 시간 하루 기도운동’, ‘정오 온라인 생방송 중보기도회’, ‘한 영혼 중보기도문 작성’, ‘40일 사생결단 저녁기도회’, ‘인생기도 100일 특별새벽기도회’, ‘5~10세 방과 후 학교’, ‘통일선교주간’ 등 사역을 펼쳤다. 

김종진 목사는 “담임목사의 필요가 아니라 꼭 교회가 필요한 사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별히 올리벳 상담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이 특별한 은혜였다. 지금은 상담센터를 시작해 매달 400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항상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접목된 사역을 멈추지 않고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예닮교회 이명현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한 교회 개척’을 제목으로 사역 사례를 발표하며, “개혁주의 5대 솔라를 알게 하시고, 그것에 바탕을 둔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을 통해 더욱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다. 교회 개척은 복음으로 이웃과 관계를 맺고 복음의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살피는 의미가 있다”고 개척의 의미를 전했다. 

백석총회 제1호 학원복음화 선교사이자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를 맡고 있는 최새롬 목사는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현재 다음세대 사역이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했다.

현재 약 120개 학교에서 열리는 기도모임을 이끌고 있는 최새롬 목사는 현재 백석대 신대원에서 ‘학원 선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신학생들과 학교 현장에 나가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안양대학교 이은선 명예교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유일한 목표는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가 변화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살리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며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천될 때 건강한 열매를 맺는다”고 조명했다. 

이은선 명예교수는 “개혁주의 5대 솔라를 7대 실천운동으로 실천하자는 것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이라면서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생명의 복음이어야 한다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연구하도록 하고,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목회 현장을 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연구된 심도 깊은 논문들도 발표됐다. 총신대학교 주종훈 박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가정 신앙형성의 예전적 고찰과 대응’, 백석대 이춘길 박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운동의 논리적 배경’, 한세대 신문철 박사는 ‘성령론적 관점에서 바라본 개혁주의생명신학’, 기독교계계관 연구원 문정수 박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관점에서 고찰한 앨빈 프랜팅가 인식론 연구: 아퀴나스-칼빈 모델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논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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