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감수성 짙은 시적 정서로 위로와 치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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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감수성 짙은 시적 정서로 위로와 치유 전해”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11.1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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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계간 시사사,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송연숙 시인 선정
백석대학교와 계간 시사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3 한국서정시문학상 수상자로 송연숙 시인이 선정됐다. (왼쪽부터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송연숙 시인)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와 계간 시사사가 공동 주관하는 ‘2023 한국서정시문학상에 시집 봄의 건축가를 쓴 송연숙 시인이 선정됐다.

백석대와 계간 시사사는 지난 10일 교내 창조관 山史현대시100년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송연숙 시인에게 한국서정시문학상을 시상했다.

송연숙 시인은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2016시와표현으로 등단해 시집 측백나무 울타리’, ‘사람들은 해변에 와서 발자국을 버리고 간다등의 시집을 펴냈고 현재 강원도 인제 서화중학교 교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주최 측은 송연숙 시인은 성찰적 사고와 따뜻하고 감수성 짙은 시적 정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해 왔다“‘봄의 건축가는 시적 사유와 이미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보편적인 세계관을 아름답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자연과 생명에 대한 상상력을 높여주는 시집이라고 평가했다.

송연숙 시인은 돌아보면 시는 저의 위로였고, 울타리였고, 행복이었다말주변도 없고 수줍음이 많던 제게 시는 나서지 않고도 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주어 좋았다. 그런 과정에서 스스로 치유되었고, 당당해졌으며 무엇보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심사위원 분들과 백석대학교, 그리고 계간 시사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서정시문학상은 한국 시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방향을 서정시에 두고자 2016년 제정됐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김명인, 이재훈, 김승희, 최문자, 신달자, 김추인, 차영한 시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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