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장종현 목사, 한교총 대표회장 후보 만장일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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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장종현 목사, 한교총 대표회장 후보 만장일치 추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1.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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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10일 상임회장단 회의 만장일치 결의
공동대표회장 오정호, 김의식, 이철 목사 추천키로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0일 상임회장회의를 개최하고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차기 대표회장 후보로 추대를 결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차기 대표회장에 예장 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추천됐다. 공동대표회장에는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감리회 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함께 추천됐다. 차기 리더십은 오는 12월 7일 정기총회에서 인준될 예정이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9층 회의실에서 제6-6차 상임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대표회장 후보에 장종현 목사를 추천한다는 인선위원회 보고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교총은 출범 이래 금권선거 차단을 목적으로 과열 선거 대신 회원교단 인선과 추천 방식으로 리더십을 선출하고 있다. 한교총이 적용하는 순번제와 연합정신에 따라 올해 대표회장 교단은 가군의 백석으로 확정됐다. 

이날 인선위와 상임회장 회의를 주재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인선위에서는 만장일치 결의로 한국교회를 위해 장종현 목사님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공동대표회장에는 예장 합동 오정호 목사님과 예장 통합 김의식 목사님, 기감 이철 목사님을 추대한다”고 인선위 결과를 보고했다.

이영훈 목사는 “인선위원회에 들어간 교단은 차기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으로 포함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공동대표회장 후보군이었던 기성총회와 개혁개신총회가 공동대표회장 후보를 양보했다”면서 다른 교단이 공동대표회장에 포함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군소 교단이 많이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다음에는 너무 치우치지 않도록 나, 다, 라군을 배려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대표회장단의 경우 합동, 통합, 백석 순으로 해왔기 때문에 다음 차례는 합동이라는 합의까지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한교총은 교세 규모에 따라 가, 나, 다, 라군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선거 과열을 막기 위해 교단 순번제에 따라 대표회장단을 선출하고 있다.

현재 7천교회 이상에 해당하는 가군은 예장 백석, 예장 합동, 예장 통합 3개 교단이며, 나군은 2천5백교회 이상, 다군은 1천교회 이상, 라군은 1천교회 이하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상임회장회의에서는 여타 실무 임원 구성은 총무단에서 초안을 마련해 인선위를 검토를 거쳐 차기 상임위에서 다루기로 했다. 다음 상임회장회의는 11월 30일이다. 또 '그리스도의교회 교역자협의회’를 상임회장단에 포함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전체 회의는 장종현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했다.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은총을 주심을 감사하다. 한국교회가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가 성령님께서 지혜를 주시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한교총이 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지도자들을 인도해 달라”고 간구했다.

 

전체 회의를 마무리하며 장종현 목사가 대표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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