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방송을 보다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중년의 남자분이신데 보통 태양을 30분까지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태양을 2분만 바라보면 화상을 입어 실명의 위험까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 사람은 그렇게 오랜 시간을 태양을 바라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을까요?
이 이야기는 의학적으로나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비밀은 그의 과거에 있었습니다.
20여 년 전 그는 너무 힘든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고, 삶의 모든 희망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급기야 세상을 스스로 떠나려고 다리 위에 올라갔는데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고개를 들어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게 되었답니다. 놀라운 것은 그 순간 태양으로부터 주어지는 강렬한 힘을 공급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부터는 힘든 일들이 있을 때마다 바로 그때처럼 고개를 들어 태양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때마다 거짓말처럼 다시 용기가 생겨서 오늘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든지 그렇게 태양을 바라보면 같은 용기가 생겨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일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은 태양을 그렇게 바라보면 대부분 실명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그냥 미스터리라고 이야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이런 미스터리가 일상이 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태양보다 더 강렬한 빛을 발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태양보다 더 큰 위로를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태양보다 더 큰 기적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빛을 전할 의무가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니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을 바라보라’는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애원하고 강권해도 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그런 말은 믿지 못하겠노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런 자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주님이 아니셨으면 나는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주님이 아니셨으면 나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주님이 유일한 빛이요 소망이 되었다”라고’ 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 한 집사님은 사업을 하시다 무려 세 번째 부도를 당했을 때, 이제는 다 끝났다고 생각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주님이 보내 주신 한 청년을 만났고, 결국에는 다시 용기를 내어 집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큰 기업을 이뤄냈습니다. 그분은 매일같이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다시 일어난 성도들이 하나같이 하는 고백, “하나님이 하셨어요”,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라는 고백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은 과연 살아계신 하나님이신 것이 더욱 믿어집니다.
힘드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장 고개를 들고 저 태양보다 밝은 우리 주님을 바라봅시다. 그러면 주님께서 다시 일어날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태양이 분명히 존재하듯이 주님은 실존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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