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찬양하는 자에게 복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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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찬양하는 자에게 복을 주셨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 승인 2023.10.3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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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84)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3. 찬양 대원은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자들이다
신령한 노래는 히브리어로 ‘하니베임’으로 ‘예언하다, 대변하다’는 뜻의 동사 ‘나바’에서 파생한 용어이다. ‘나바’라는 동사는 ‘부글부글 넘치다, 끓어오르다’라는 뜻으로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감동된 말씀을 쏟아내는 것을 뜻한다. 신령한 노래는 내 영혼이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불러야 한다.

오늘날 교회의 찬양팀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먼저 성령 충만한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신령한 노래를 불러야 한다.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은혜가 넘치는 찬양을 불러야 한다.

“이는 다 헤만의 아들들이니 나팔을 부는 자들이며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라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대상 25:5)

신령한 노래에는 예언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왕의 선견자이다. 왕의 선견자라는 말은 하나님과 왕 사이에 서서 하나님의 뜻을 왕에게 전달해 주는 자를 말한다. 아삽(대하 29:30), 여두둔(대하 35:15)도 선견자로 소개되었다.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대하 29:30)

아삽, 여두둔, 헤만 등이 지도하는 찬양대원들이 찬양을 인도할 때 왕이 감동을 받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찬양대원들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찬양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찬양과 더불어 기도에 대한 열심과 말씀을 사모하는 열정과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찬양해야 한다. 이렇게 찬양하는 자에게 복을 주셨다.

4. 찬양대원은 찬양을 배워야 한다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대상 25:7)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가 288명이다. ‘익숙한’이라는 말은 ‘가르치다, 설명하다’라는 뜻으로 익숙한 자는 곧 가르치는 선생을 말한다. 여기 288명은 여호와께 신령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선택된 다른 레위 사람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을 말한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에게 배움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사람들은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찬양 대원으로 봉사한다면 더 배우고, 더 기도하고 서야 한다.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대상 25:1)
수금, 비파, 제금의 악기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함께 사용되었다. 역대기에서 세 악기는 종종 함께 사용되었다. 만물도 하나님을 찬양하듯 모든 아기를 동원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우리가 악기를 배우는 목적도 결국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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