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교육관, 신앙적으로 먼저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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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교육관, 신앙적으로 먼저 전환해야”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0.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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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강화도 초중교 학부모 연합 기도회
이종철 박사 “기독학부모는 기도하는 학부모”
강화도 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이 지난 26일 덕신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연합 기도회를 개최했다.
강화도 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이 지난 26일 덕신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연합 기도회를 개최했다.

강화도 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이 지난 26일 덕신고등학교 그레이스홀에서 학부모 연합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에는 강화도 내 7개 학교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목회자들이 찾아와 힘을 보탰다.

기도회에 앞서서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부소장 이종철 박사가 ‘기독학부모는 기도하는 학부모입니다’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종철 박사는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의 기도가 주님의 뜻에 합한 기도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들의 교육관이 기독교적 관점으로 크게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기독 학부모는 ‘선발과 배제의 패러다임’에 기초해 소수만 ‘선발’되는 교육에서 살아남는 것을 교육의 성공이라고 보지 않아야 한다. ‘발견과 발굴의 패러다임’을 토대로 모든 학생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와 재능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도록 교육의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강 후에는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덕신고 교사찬양단이 인도하는 가운데 ‘학교를 위한 기도’, ‘선생님을 위한 기도’, ‘학생을 위한 기도’, ‘학부모를 위한 기도’를 제목으로 참석자들이 뜨겁게 기도했다. 무엇보다 각 학교마다 기독학부모 기도회가 세워지고, 학교 공동체들이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간구했다.

덕신고 박상익 교장은 “강화 지역에서 시작된 학부모들의 기도 물결이 대한민국의 교육계 전체로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며, “덕신고등학교가 그 중요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기도회를 기획한 덕신고 교목실 김세환 목사는 “앞으로도 강화 지역 모든 학교에 기독학부모 기도회가 세워지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교목실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는 각 지역에서 기독교 학교를 중심으로 이러한 ‘기독학부모 기도 운동’이 일어나도록 강의와 노하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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