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45주년]다음세대를 위한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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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45주년]다음세대를 위한 선구자
  • 이진해 목사(좋은사람들교회)
  • 승인 2023.10.2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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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백석총회, 내가 본 장종현 목사⑭

백석대학교 설립자이자 백석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님은 이 시대를 보는 혜안을 가지신 분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입니다. 저는 대신교단 목사였는데 2014년 9월 대신총회 서기로 백석교단과 통합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장종현 목사님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장종현 목사님을 만나기 전에 이런저런 선입견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총회에게 맡겨진 교단 통합 추진에만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장종현 목사님과 여러 차례 만나면서 제 선입견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교단 통합에 적극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많은 목사님들이 장종현 목사님을 한 번도 만나보지 않고 평가하는 게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그런 선입견으로 교단 통합을 무조건 반대하는 분들이 갖고 있는 장종현 목사님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총회 대의원 목사님들과 전국 노회 목사님들을 설득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많은 목사님들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었고 교단 통합에도 흔쾌히 동의해주었습니다. 그 결과, 대신교단과 백석교단이 자생 교단으로는 처음으로 2015년 9월 역사적인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오직 예수’로 충만한 신앙인

제가 본 장종현 목사님은 첫째로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말씀하시는 성령으로 충만하신 목사님이십니다. 그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신앙인이요, 학자요, 목사님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을 내려놓지 않고 붙들 때 하나님께서 지금의 백석대학교와 백석교단을 이루셨다며, 모두가 무릎 꿇고 오직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살아갈 때 예수 생명의 역사가 목회 현장에서,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그가 이룬 백석대학교와 백석교단은 오직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요, 축복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바로 모두가 존경하는 장종현 목사님이십니다.

둘째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이 실종된 이 시대에 그분은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신앙을 삶으로 담아내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장종현 목사님은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면 모두를 품어주시는 큰 어른이십니다.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누구든지 장종현 목사님을 말하려면 한 번이라도 가까이서 만나고 말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아무리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말하여도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랑을 담아내지 못하면 그 신앙은 헛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본 장종현 목사님은 처음 뵈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예수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계셔서 절로 존경심이 일어납니다.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아시는 분

셋째로 장종현 목사님은 사람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진정한 종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며 만나는 사람을 모두 기억하고 기도하는 분입니다. 그분에게서는 언제 만나도 동일하게 예수님의 고귀한 사랑이 느껴져서 늘 감동을 받습니다. 우리는 설교를 하는 목회자임에도 한 사람의 소중함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장종현 목사님은 언제 만나도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해주실 뿐만 아니라 그분 안에 가득한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존경심이 절로 듭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을 잘 설명해주는 말입니다. 그런데 장종현 목사님을 두고 주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분은 한번 신뢰하는 사람은 절대 잊지 않고 언제나 기억하고 기도하신다.”

저도 실제로 겪어본 그 말에 공감합니다. 장종현 목사님은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길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한 사람을 예수님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길 때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는 비결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날의 장종현 목사님은 바로 이런 인생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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