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역 점검, 정기총회 위임 후속처리도 논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진범 목사)가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제46-2차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교단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사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임원회는 우선 전국의 지역 노회와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노회 순방’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이달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곡동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 목사)에서 서울·경기 이북지역 28개 노회,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경기도 광주 엘드림교회(담임:임병재 목사)에서 서울·경기 이남지역 37개 노회 노회원들을 만나 교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26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신정동 강성교회(담임:황빈 목사)에서 인천과 부천지역 10개 노회,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경기도 수원 전하리교회(담임:조한권 목사)에서 경기 서남부지역 16개 노회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충청권 8개 노회는 대전 원내동 한밭제일교회(담임:김종진 목사)에서 11월 6일 오후 2시, 호남권 7개 노회는 전남 목포 만백성교회(담임:민예성 목사)에서 11월 7일 오후 2시, 영남권 8개 노회는 경남 김해 외동제일교회(담임:최민석 목사)에서 11월 9일 오후 2시에 순방한다.
임원회는 당초 이달 20일 시행할 계획이었던 정책간담회를 11월 2일 실행위원회에 앞서 오전 10시 총회본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임원회는 각 부서의 업무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관된 지시사항을 공문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임원회는 군선교국이 11월 25일 추진하겠다고 요청한 논산 연무대교회 진중세례식을 허락했으며, 연초 예정된 목회자 영성대회와 신년하례식은 제1부총회장 김동기 목사를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조율했다.
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년 2~3월경 실시될 전망인 세계선교대회의 건은 현재 조정해야 할 추가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재검토를 진행하되, 항공비 절감 등을 위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결정했다.
특별히 45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성황리에 추진한 바 있는 기도성령운동을 이번 회기에도 이어가기로 하고, 기도성령운동을 위한 조직 구성과 예산, 일정 등을 검토해 1년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9월 제46회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헌법개수정위원회 구성과 업무 진행의 건은 전반기 준비과정을 거쳐 후반기 조직과 시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으며, 백석미래위원회와 교단발전위원회 통합의 건은 총회에서 결의된 바에 따라 양 부서 간 논의를 거쳐 차기 총회에 헌의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교단 소속 교회들이 요청한 노회 설립과 관련해서는 오세아니아지부를 두고 있는 선교위원회와 함께 논의한 후 최종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임원회에서 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45주년을 성공적으로 보낸 우리 총회가 이제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세상에 본이 되고 부흥 성장하는 총회가 되도록 힘껏 돕자. 추진되는 사역에 차질이 없도록 기도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하자”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 총회본부 3층 임원회실에서 지난 45회기 임원진과 함께 인수인계식을 가졌다. 김진범 총회장은 “지난 45회기는 총회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과 총회 임원 목사님들의 최선을 다한 섬김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적일 수 있었다. 그간의 열정과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총회가 더욱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사역하겠다”며 “새 임원진도 업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구 임원진은 감사위원장 배소열 목사가 입회한 가운데 총회 행정 업무 회계 업무 등에 관한 관련 서류를 점검하고 각각 날인했다. 서류에는 입회인도 직접 서명했다.
감사위원장 배소열 목사는 “46회기를 위해 일할 새 임원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수고한 직전 임원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단 설립 45주년 역사를 넘어 더욱 성장하는 백석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