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이들은 모두 영적인 ‘레위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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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이들은 모두 영적인 ‘레위지파’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 승인 2023.10.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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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82)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 … 이들이 다 그들의 아버지의 지휘 아래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여호와의 전에서 노래하여 하나님의 전을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지휘 아래 있었으니 그들과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이백팔십팔 명이라”(대상 25:1~7)

할렐루야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이다. ‘할렐’은 ‘찬양하라’는 말이며 ‘야’는 ‘야웨 즉 여호와’의 압축형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이다. 할렐루야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이다.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시 135:1~3)

영국의 시인 에드워드 영은 “찬양은 기도보다 거룩하다. 기도는 하늘로 가는 길을 보여 주나 찬양은 이미 그곳에 가 있다”라고 했다. 영국의 대 설교가 스펄전 목사님은 “만일 내가 하나님을 찬양치 않고 잠잠히 있다면 온 우주 속에 유일한 예외가 될 것이요. 천둥이 하나님 군대의 드럼 소리요, 산에 부는 바람이 수없는 찬양의 숨결이며 바다의 파도 소리가 그를 격찬하는 아우성이 아닌가”라고 했다.

다윗은 성전에서 봉사할 제사장과 제사장을 돕는 레위 사람들의 직무를 정해 준 뒤에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할 찬양대를 조직한다. 4천 명이 되는 찬양을 지휘하는 세 사람, 아삽, 여두둔, 헤만을 임명하고 24반을 만들어 돌아가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일을 담당시켰다.

1. 찬양대원은 선택받고 구별된 사람이다
“다윗이 군대 지휘관들과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는 이러하니라”(대상 25:1)

다윗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신령한 노래를 부르게 했다.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이라는 이름은 시편 표제에서 자주 나온다.

다윗은 찬양하는 사람들을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했다. 찬양하도록 구별받은 사람들이 바로 레위 지파 사람들이다. 그 구별된 사람들 중에서 또 구별하여 찬양하는 일을 담당시켰다. 찬양대원으로 구별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께 특별한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레위 사람들이 찬양대원들로서 활동했듯이 오늘날 교회에서 찬양하는 모든 사람들은 특별한 선택을 받은 것으로 알고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겨야 한다. 구별된 자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선물임을 알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찬양대원 모두가 레위 지파였듯이 찬양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레위 지파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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