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가정, 신앙의 두 축 든든히 세워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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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가정, 신앙의 두 축 든든히 세워가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0.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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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회, ‘성경153 올람운동’ 세미나 개최

구미교회(담임:김대동 목사)가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 교회에서 ‘성경153 올람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상담목회 전문가 김대동 목사는 신구약 성경의 핵심주제 153개를 선정해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정예배를 통해 다음세대로 전승하는 ‘성경153 올람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미교회가 지난 12일 ‘성경153 올람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구미교회가 지난 12일 ‘성경153 올람운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람’은 예레미야 6장 16절의 ‘옛적 길’의 히브리어를 뜻하며, 하나님께서 창조 때부터 정해 놓으신 길이자 우리 인간이 가야 할 길로 지칭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과 물질주의, 쾌락주의 등이 다음세대와 가정을 공격하고 있는 현실 속에 여러 세속적 가치관을 극복하고 절대적 기독교 가치관을 지켜가기 위한 운동인 것이다.

또 다음세대의 양육의 주체가 부모임을 강조한다. 각 가정에서 신앙과 가치관을 훈련하기 위해 주일예배에서 선포한 말씀을 기본으로 ‘가정예배문’을 만들어 가정예배를 드리도록 훈련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대동 목사는 “‘성경153 운동’은 결국 하나님의 원래 계획을 회복해 처음 계획하신 ‘올람’, 옛적 길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회는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르치고, 성도들은 가정예배를 통해 자녀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3년간의 가치관 훈련은 교회와 가정, ‘두 축’으로 전개된다. 그렇기에 주일예배뿐 아니라 교회학교와 가정예배 모두 동일한 주제로 말씀을 듣고 나누는 가치관 훈련을 실시한다.

구미교회는 설교의 핵심메시지를 그림파일(이미지)로 제작해 금요일 오전 10시에 전 교인에게 제공한다. 이때 성도들은 올람편지를 가톡이나 문자 등과 같은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전파한다. 또한 주일 말씀을 기반으로 ‘가정예배문’을 작성해 전 교인에게 배부함으로 각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목사는 “성경은 기독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텍스트, 교과서이자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표준”이라며, “성경의 큰 흐름을 따라 구속사의 맥락을 충분히 고려해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153가지를 오랜 심사숙고 끝에 하나님의 은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경153 올람운동’이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운동임을 강조한 그는 “이는 구미교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동참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별히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든든히 세워갈 수 있는 성경적 운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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