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위한 ‘추석명절 사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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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위한 ‘추석명절 사랑축제’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10.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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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 외국인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고국을 떠나서 먼 타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명절 사랑축제가 마련됐다.

서울 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지난달 29일 20개국 350여명의 외국인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대해 ‘추석명절 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지난달 29일 20개국 350여명의 외국인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대해 ‘추석명절 사랑축제’를 개최했다.(사진:순복음노원교회 제공)

서울 순복음노원교회(담임:이상용 목사) 외국인선교회는 지난달 29일 20개국 350여명의 외국인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대해 ‘추석명절 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이상용 담임목사는 “낯선 환경 속에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시간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신나는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올해로 창립 23주년을 맞이한 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현재 16개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주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각 나라의 봉사자들이 있어 주일 예배 이후에 외국인들의 삶의 애환과 어려움, 직장생활의 문제를 나누며 기도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이미용 서비스 △법률상담 △한글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지난달 29일 20개국 350여명의 외국인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대해 ‘추석명절 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순복음노원교회 외국인선교회는 지난달 29일 20개국 350여명의 외국인을 용인 에버랜드에 초대해 ‘추석명절 사랑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순복음노원교회 제공)

올해부터는 외국인 자녀들이 복음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선교회 담당 진준오 목사는 “외국인선교회는 먼 거리에서 일부러 교회에 찾아오는 외국인 성도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심방하면서 기도제목을 나누고 있다”며, “동두천과 신평리, 양주와 포천까지 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 주일예배를 권면하며 인사를 나누고 온다”고 전했다.

명절을 맞아 진행한 축제를 통해서도 “큰 감동을 받고 교회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심방한 외국인들의 가까운 지인들도 찾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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