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800여명 초청 흥겨운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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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800여명 초청 흥겨운 ‘페스티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10.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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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엘림재단, 지난달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각 고국의 문화 공연 선보여,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글로벌엘림재단은 22개국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을 초청해 지난달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해피추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22개국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을 초청해 지난달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해피 추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글로벌엘림재단이 22개국 800여명을 초청해 각 나라의 노래를 공연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해피 추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들은 고국의 악기와 노래, 춤을 준비해 공연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가수 지나 씨가 속한 보컬그룹 G2G와 비보이팀 HOLY-1의 초청공연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은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방문해 우리나라 놀이문화와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놀이기구와 아쿠아리움, 스카이 전망대도 둘러보며 이주 생활 중 외로움과 피로를 덜어냈다.

가수 지나 씨는 “다문화가족을 열린 마음으로 도와주었기 때문에 꿈을 펼쳐갈 수 있었다. 앞으로 나아지리아와 한국에 공험하고 싶다”고 페스티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의 공장노동자 모니카 씨는 “퇴근 후 함께 모여 연습하면서 가족과 같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명절을 보낼 때마다 외로움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다.

2022년 설립된 엘림다문화재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단기숙소 무료지원, 심리상담, 진로코칭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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