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오는 31일 열린다… 설교자에 오정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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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오는 31일 열린다… 설교자에 오정현 목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10.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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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라호텔서 개최, 코로나 영향 고려해 900명 초청

제55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이봉관 장로)가 오는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설교자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축도에는 충신교회 원로 박종순 목사가 선정됐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도회는 창세기 12장 2~3절과 요한계시록 1장 6절을 본문으로 민족의 아픔과 전쟁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메시지가 선포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는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회개 촉구와 소명 순종, 세계 선교의 비전, 희망과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미래 창조를 확신한다는 의의를 담고 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기독인들이 더 겸손히 기도함으로써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나라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기도회는 이봉관 장로의 사회로 대회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이 개회사를, 김회재 의원이 개회기도를 맡고 오정현 목사의 설교로 이어진다. 이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제언 △국민화합과 경제 부흥 △저출산 극복과 교육 발전 등 3~4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기도를 하게 된다.

올해 기도회에는 국내외 국가 지도자, 기독교계 및 각계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천 명이 참석했던 지난해 기도회와 비슷한 규모다. 국가조찬기도회 측은 올해를 포함해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했지만 내년부터 다시 2천 명 참석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이채익 의원은 “저출산 극복 등 당면한 국가적 과제와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아름답고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에 한국교회와 기독인들이 모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회재 의원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복잡한 문제들이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기에 벌어진 것은 아닌지 고민하고 회개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기를 기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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