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위기엄마와 아기들이 건강하도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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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위기엄마와 아기들이 건강하도록 협력”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9.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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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공동체-서울시약사회, 지난 21일 업무협약

국내에서 최초로 ‘베이비박스’를 설치해 버려지는 아기들을 생명을 구하고 있는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이사장:이종락 목사)가 10대 위기 여성들의 건강을 지원하고, 아기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약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주사랑공동체와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1일 ‘2023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약 200여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는 ‘소녀돌봄약국’을 통해 위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의약품을 나누게 된다.

또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혼부모와 한부모의 건강한 자리를 위한 활동,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제도 마련을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협약을 기회로 삼아 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더 많은 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종락 목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서울시약사회와 함께 10대의 위기임신 여성과 아기들을 더욱 돌볼 수 있을 것 같다. 생명존중의 가치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베이비박스는 이종락 목사가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에 위치한 교회 담벼락에 대한민국 최초로 설치해 지금까지 2,100여명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 베이비박스를 찾아온 미혼모 96%를 상담해 17% 아기들이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있다. 현재는 매달 400여 가정에 양육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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