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고통의 짐 나눠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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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고통의 짐 나눠지고 싶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9.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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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회원 교단과 함께 연대서신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와 총무 김종생 목사를 비롯해 9개 회원교단 대표들은 지난 14일 모로코 대지진과 리비아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연대서신을 발표했다. 연대서신은 세계교회협의회를 통해 각 피해국에 전달된다. 

교회협은 “천재지변 앞에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해당 지역 모든 시민들과 에큐 공동체에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 형언할 수 없는 고통 앞에 우리 한국교회는 고난과 고통의 짐을 나눠지길 자처하며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우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회협은 또 “참혹한 기후재난 앞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엄숙히 되돌아보며 지진과 홍수로 생명을 잃은 피해자들과 사랑하는 가족, 동료들 위해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의 손길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자비하신 품 안에서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해나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위로했다. 

연대서신에는 예장 통합, 감리회, 기장, 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정교회, 기하성, 기독교대한루터회 등 9개 교단 총회장들이 연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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