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 1신] 침례교 113차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에 이종성 목사
상태바
[침례 1신] 침례교 113차 정기총회… 신임 총회장에 이종성 목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9.19 2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선투표 접전 끝 당선, ‘기후위기 극복 위한 결의문’ 채택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113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신임 총회장에는 결선투표를 치르는 접전 끝에 이종성 목사(상록수교회)가 당선됐다.

정기총회 둘째 날인 19일 치러진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총회장 후보로 이종성 목사와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종성 목사는 목회자 연금 투명성 유지와 공정한 학교 이사 파송을, 이욥 목사는 세대별 목회 대안 제시와 목회 컨퍼런스 개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1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1,366표 중 이종성 후보가 688표, 이욥 후보가 672표, 무효 6표로 어느 후보도 3분의 2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결선투표에서는 이종성 후보가 652표, 이욥 후보가 605표, 무효 7표로 이종성 목사가 79대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제1부총회장에는 단독후보로 나선 홍석훈 목사가 박수로 추대됐다.

상정안건으로는 ‘근속 15년 복권의 건’(경기지방회) ‘라이즈업뱁티스트를 정례화한 교단 기도주간으로 지정의 건’(경기지방회) ‘하늘영광교회 김동원 목사 제명의 건’(윤리위원회 인천중앙지방) ‘총회장 및 총무 후보자 등록비 수정의 건’(선거관리위원회) ‘감사위원회 폐지의 건’(임원회) ‘교단 내외 단체들과 MOU 체결의 건’(임원회) ‘교단 장애인주일 지정의 건’(임원회) ‘포괄적 차별금지, 양성평등으로 포장된 동성애 및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위한 결의문’ ‘저출산 극복 및 낙태·자살 방지를 위한 생명운동 진흥을 위한 결의문’ ‘기후위기 극복과 창조세계 회복을 위한 결의문’ ‘종교의 자유와 자율성을 훼손하는 사립학교법 재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문’(임원회) ‘이동원, 김장환, 윤석전 목사의 명예총회장 추대의 건’(임원회) ‘지방회 탈퇴 조건 20개 미만 한시적 유예의 건’(임원회), ‘총회 규약에 명시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고 회원교회 간의 화평을 지켜가자는 결의문’(새둔산지방) 등이 다뤄졌다.

한편, 침례교단은 둘째 날 회무에서 2023년 침례교 협동선교 운동에 대해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100만뱁티스트전도운동으로 27개 교회를 선정했으며, 부흥상 20개 교회에 성지순례 여행권을, 격려상 7개 교회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112차 회기에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해 해외선교사로 파송한 15가정과 112차 회기에 국내에 개척한 41개 교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침례교 79대 총회장에 당선된 이종성 목사(왼쪽)
침례교 79대 총회장에 당선된 이종성 목사(왼쪽)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