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예술인들열정과 재능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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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예술인들열정과 재능 꽃 피우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9.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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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예비예술인 지원사업 참가
'멀대 같은 로봇' 등 두 작품 손수 창작해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공연예술학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예비예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 뮤지컬 <멀대 같은 로봇>, <호이 호이: 파도 타고 너를 찾아가> 두 작품을 제작 중이다.

예비예술인 지원 사업은 예술대학과 민간예술단체, 공연장, 전시장 등 다양한 현장 단체와 협력해 예비예술인에게 창작·실연·기획·기술·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석예술대에서는 공연예술학부 소속 공연예술경영과 36, 극작과 25, 뮤지컬과 14명으로 총 75명의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더불어 기획·마케팅·무대 분야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강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학생들은 강사진의 멘토링에 힘입어 대본 창작부터 기획·연출·홍보·연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창작의 과정 가운데 실질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표상아 작가, 장철원 변호사, 서수연 음성해설사, 조현산 춘천인형극제 이상장 등의 강사를 초청해 공연제작의 기초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특강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이들이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멀대 같은 로봇>은 사람보다 로봇이 더 많은 한국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이제는 고물이 된 멀대를 고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독립영상점 주인 현과 20년을 함께 산 유일한 가족 안드로이드 멀대의 가족애,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 다른 창작 뮤지컬 <호이 호이: 파도 타고 너를 찾아가>는 타임슬립 형태로 2010년 현재와 1953년 과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 다이빙 선수라는 꿈을 품고 있지만 물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주인공 제이와 잠수병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할머니 주옥이 타임슬립으로 다시 만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가족의 소중함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총괄을 맡은 백석예술대 공연예술학부 이은미 교수는 예비예술인인 학생들이 공연을 직접 제작하면서 다양한 예술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차세대 예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예술대 공연예술학부 극작과 최민아 교수는 예비예술인 사업의 효율적인 선순환적 교육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협업과 소통을 배우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백석예술대의 창작 뮤지컬 <멀대 같은 로봇><호이 호이: 파도 타고 너를 찾아가>는 오는 1020~2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소극장에서 총 2차례 진행되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11일에는 백석예술대학교 백석비전센터 10층 예랑홀에서 프리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소식은 백석예술대 공연예술경영과 공식 인스타그램(bau_performingarts) 및 유튜브와 극작과 공식 인스타그램(weplaywriting) 및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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