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단 촉구하며 대한민국 평화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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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단 촉구하며 대한민국 평화 외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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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지난 8일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 기자회견
11월 25일 추수감사예배, 12월 25일까지 평화촉구 캠페인
세기총은 지난 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세기총은 지난 8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기현 장로)는 오는 11월 25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를 개최한다. 

세기총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 계획과 취지를 설명했다. 

‘AGAIN CHRISTMAS 1914’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평화추수감사축제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 정전’의 선례를 모델로 삼아, 11월 25일부터 12월 25일 성탄절까지 감사축제를 추진하며 한 달 동안 러-우전쟁의 촉구하게 된다.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피조물로서, 형제자매이기 때문에 전쟁은 죄악이다. 우리가 드리는 평화의 기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화해와 용서의 예배자로 나아갈 수 있다는 고백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수감사축제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의 DMZ에서 전 지구적 평화를 선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는 신한대학교 총장 강성종 장로가 처음 제안하고, 세기총 임원회에서 구체적인 공식 논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 

강성종 장로는 “대한민국에서 외치는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 외치는 것이 될 것이다. 문화, 예술, 경제 등 주요 지도자들에게 알리고, 해외로 뻗어나가서 평화를 위한 동참하도록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러-우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종식을 원하는 만큼 그 뜻을 요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종 장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참했던 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하나님의 그 은혜에 감사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했던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감사축제를 제안했다. 마지막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이겨내고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평화의 기적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기총은 전 세계 지부와 함께하는 정오기도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에게 초청장도 보낼 계획이다. 

11월 25일 ‘DMZ세계평화추수감사축제’에 진행될 행사는, 1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추수감사예배, 2부 한반도와 세계평화 선언식 및 크리스마스 휴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 3부 한반도와 세계평화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기총은 이날 감사축제를 위한 홍보대사로 배우 임동진 목사(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장)를 위촉했다. 임 목사는 “전쟁 이후 가슴앓이 해야 했던 세대들을 기억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주님이 주시는 사명을 느낀다. 저 역시 실향민으로서 평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세기총 평화대사 1호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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