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복 위해 전국적 ‘청년연합기도운동’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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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회복 위해 전국적 ‘청년연합기도운동’ 일으킨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9.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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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초교파연합기도운동, ‘유스원크라이’ 개최

서울과 익산, 원주, 호주에서 9~11월 릴레이 집회
“다음세대의 부흥과 회복을 위해 한마음 모을 것”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초교파 청년연합기도운동 ‘유스원크라이(Youth One Cry, 대회장:박동찬 목사)’가 오는 18일부터 서울과 익산, 원주, 호주 시드니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2017년부터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12시간 기도운동 원크라이 국가기도회에서 파생된 ‘유스원크라이 국가기도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 소망인 다음세대를 회복하고 일깨우며,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를 일으키자는 운동이다.

초교파 청년연합기도운동 ‘유스원크라이’가 오는 18일부터 서울과 익산, 원주, 호주 시드니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초교파 청년연합기도운동 ‘유스원크라이’가 오는 18일부터 서울과 익산, 원주, 호주 시드니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는 청년세대의 시선을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로 돌리자는 것. 급변하는 시대에 청년들이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다.

이번 기도회는 ‘주 안의 승리자들(Victors in Christ)’이라는 주제로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3차 집회는 오는 18일 서울에서 시작되며, 4차는 전북 익산(10월 3일), 5차는 강원도 원주(10월 11일), 6차로 호주 시드니(11월 22일)에서 릴레이 연합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유스원코리아 조직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의 총체적 위기 앞에 뉴노멀 시대에 맞는 영적 운동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새롭게 도약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청년연합 기도운동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직위는 “이번 기도회가 한국교회 기도와 예배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크리스천 청년들이 기도로 연합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회는 찬양과 특송, 말씀 선포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강사진은 김윤희 총장(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김영석 교수(배화여대), 황덕영 목사(평촌새중앙교회), 원유경 목사(포드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곽승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박윤성 목사(익산기쁨의교회), 이제일 목사(인천제일교회), 박태남 목사(정릉벧엘교회),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 배우 박광현 등이 나선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박광현은 “크리스천으로써 자신과 가족을 위한 기도만 하고 있었던 모습을 반성한다”며,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 먼저 기도했던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개인 차원의 기도를 넘어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이형노 목사(중앙감리교회)는 “오늘날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는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년 연합기도운동의 불씨가 더욱 퍼져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역교회와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기도를 요청했다.

원크라이의 뜻은 ‘하나되어 부르짖음’이라는 말로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연합해 부르짖는 12시간 연합기도운동이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교회공동체의 연합운동으로 다음세대 청년 리더를 세우고 한국교회 영적 부흥을 일으키겠다는 비전을 안고 태동했다. 다음세대 리더가 세워질 때 청년 전도운동이 일어나 지역 전도의 기회가 되고 선교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무총장인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미국에서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애즈버리 부흥회가 일어난 것처럼 한국에도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청년들이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온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으로 예수님의 능력과 역사가 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 6차 집회를 통해서도 “해외 디아스포라 집회를 통해 열방을 향한 대한민국 선교의 사명을 이루는 일을 일이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며, “우리 디아스포라들의 나라사랑이 기도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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