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총회를 위해서라면”
상태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총회를 위해서라면”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31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주년 기념대회 동원팀, 밤낮없이 홍보 활동
“9월 9일 ‘구하고 구하는 날’이라고 안내하죠”
45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동원팀은 김강수 목사 주재로 아침 회의를 시작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45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동원팀은 김강수 목사 주재로 아침 회의를 시작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7월 31일, 15명의 목회자들이 총회본부에서 9월 9일 백석총회 45주년 기념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기념대회 성공을 위해 뭉쳤다. 김강수 목사를 동원팀장으로 15명의 목회자들은 이날부터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같이 전화기를 붙잡고 기념대회를 홍보했다.

9,725개 교회가 소속된 총회이지만, 3만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성실한 안내가 반드시 필요했다. 

총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면 발 벗고 나서곤 하는 동원팀 목회자들은 총회 산하 거의 모든 교회에 연락을 취해 45주년 기념대회 참석와 협조를 독려했다. 

목회자들은 아침 9시 30분이면 총회본부 4층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참석자 통계를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방으로 흩어져 맡은 지역의 교회마다 설명하고 또 설명했다.

동원팀장 김강수 목사(주감사교회)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총회의 45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섬겨준 귀한 목사님들이다. 이 분들의 헌신과 섬김이 있기 때문에 45주년 기념대회의 열기도 더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동원팀 목회자들의 1차 사역은 지난 25일로 마무리됐다. 전체적인 홍보가 이뤄진 만큼 이번에는 틈새처럼 부족한 부분, 또 홍보에 힘을 더 주어야 하는 부분을 찾아 2차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15명 중 6명의 동원팀원이 45주년 준비위와 기념대회본부를 도와 남은 2주 동안 홍보활동을 잇는 중이다.

사실 모든 총회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쓴소리도 듣고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그래도 교단 위상이 높아진 데 대한 자랑스러움과 총회 일이라면 적극 도와주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목회자들이 더 많아 오히려 동원팀원들은 격려를 얻곤 한다. 

서원갑 목사(주찬양교회)는 “교단 내에서도 규모가 있는 교회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큰 행사를 위해서는 이런 교회들이 나서주는 것이 중요한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려는 의지가 참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해우 목사(백석교회)는 의외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우리 총회에 가입해서 들어온 목사님들의 호응과 의지가 정말 좋다. 교단 차원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여 합심으로 기도한다는 것에 설레하고, 함께 가입한 분들이 총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강한 편”이라고 들려주었다. 

총회 헌혈운동본부 사역도 하고 있는 백낙천 목사(좋은교회)는 “기념대회 현장에서는 적십자사와 함께 헌혈운동도 진행된다고 안내한다. 우리 교단의 대사회적인 메시지를 선포하는 자랑스러운 사업”이라며 “동시에 9월 9일 기념대회가 하나님께 ‘구하고 구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하자 말씀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강수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45주년 기념사업 주제에 충분히 공감하면서 동원팀 사역에 목사님들은 매진하고 있다. 우리 총회 소속 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꿈꾸는 현장에 많은 총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