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불길 뜨겁게 타오르는 백석 4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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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불길 뜨겁게 타오르는 백석 45주년”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2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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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오는 9월 9일 올림픽체조경기장서 개최
기념대회 전국 2천여 교회 참가 의사, 열기 높아
장종현 총회장, “백석 가족 함께하는 감동의 축제”

“백석총회의 45년 역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이번 45주년 기념대회는 45년 동안 지켜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고, 모든 백석 가족들이 함께하는 감동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기도의 불이 다시 한번 뜨겁게 타오르게 할 것입니다.” 

교단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온 예장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가 오는 9월 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 DOME’에서 기념사업 대미를 장식할 45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45주년 기념사업의 주제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에 맞춰 열리게 될 45주년 기념대회에는 전국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약 3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대회가 다가올수록 교단 차원의 참여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8월 21일 기준 전국에서 기념대회 참여 의사를 밝힌 교회만도 2천 곳이 넘는 데다, 4,500명 규모로 구성되는 성가합창단에는 6,000명이 넘는 성도들이 주최측이 제공한 앱을 통해 지원을 마쳤다. 

45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 등 거리가 먼 지역에는 차량을 지원한다. 공식 지원을 받기 어렵더라도 자발적으로 전세버스를 마련해 참여하는 노회와 교회들도 적지 않다. 충남노회의 경우 원거리임에도 지원 대신 교회마다 전세버스를 대여해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백석총회는 이번 45주년 기념대회는 그동안 전개해온 45주년 기념사업을 집약하며 백석총회를 더욱 하나로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45주년 기념대회는 백석의 뜨거운 영성으로 한국교회를 진동시키는 성령충만한 집회가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념대회가 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45주년 준비위 산하 기념대회본부(본부장:이승수 목사)는 현재 40개 팀을 구성하고 기념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원팀은 합숙을 마다하며 기념대회를 알리는데 열정을 쏟는 중이다.

45주년 기념대회 본 행사는 6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주요 내외빈 순서를 확정하고 세부 점검에 들어갔다. 특별히 기념대회에서는 ‘백석인의 다짐’을 선포하고 교단의 대사회적 역할을 대외적으로 선언하게 된다. 백석총회는 헌혈운동과 출산장려운동,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전도운동, 교회연합운동 등을 천명하며, 교단의 대사회적 역할과 헌신을 분명히 다짐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기념대회가 일반적인 대형 행사 차원에서 추진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백석총회 45주년 기념대회의 핵심은 감사와 기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념대회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백석총회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은 성령에 역사에 있다고 보고 성령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에 집중할 것이다. 성도들이 와서 구경하는 행사가 아니라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기도로 은혜받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이제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교단으로서 민족과 세계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들이 백석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교단 소속 교회들이 정체성과 브랜드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5주년 참여 열기에 호응하며 백석총회는 전국에서 참여하는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다양한 경품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장종현 총회장을 비롯해 교단 목회자들이 후원해 승용차를 비롯해 태블릿PC 등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현 총회장은 “45주년 기념사업은 이제 마지막 경주를 남겨놓고 있다. 백석의 저력을 보여줄 기념대회에 백석에 소속된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자. 기도의 함성으로 가득 채우고 힘찬 찬송을 마음껏 올려 드리자”고 당부했다.

한편, 2021년 제44회 정기총회에서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결의한 백석총회는 17개 본부를 구성하고 올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했다. 꾸준히 45주년 성공을 위한 기도성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1월에는 1,500여 목회자들이 45주년 기념 목회자 영성대회를 개최했다. 4월에는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한 ‘백석인의 날’ 잔치를 벌였으며, 5월에는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국제포럼을 열어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의미와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45주년을 맞아 백석총회가 한국장로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천명하며 ‘한국교회연합운동본부’를 45주년 기념사업에 포함했고, 지난 6월에는 예장 호헌총회를 비롯해 10개 교단과 연합해 9,725개 교회 200만 성도가 함께하는 한국교회 제2대 교단으로 도약했다. 

또 ‘백석인 한마당’ 개최, 45주년 기념문집과 논문집, 화보집 발간이 진행됐고, 특히 지난 7월에는 45주년을 기념하며 총회관 헌당을 추진한 결과 입주 6년 만에 하나님께 봉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2부작으로 제작된 45주년 기념다큐멘터리 ‘백석총회, 은혜와 기적의 45년’도 기독교 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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