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든든하도록 5개 기둥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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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재단 든든하도록 5개 기둥 세우겠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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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유지재단, 지난 21일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박요일 이사장 이임, 신임 정영근 이사장 공식취임

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유지재단 제5대 이사장으로 증경총회장 정영근 목사(예수로교회·사진)가 공식 취임했다. 

총회유지재단은 지난 21일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사예배는 부이사장 공규석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이사 송우종 목사가 “유지재단이 하나님이 세우신 굳건한 토대 위에서 또 한 번 도약하고자 한다. 새로운 역사를 이루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관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중심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시고 왕으로 세우셨다. 하나님께 향했던 다윗처럼 총회를 섬기고 목회하며 헌신해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사람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한 사람들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병희 목사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과 이사 교회들이 솔선수범해 유지재단을 설립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총회에 주신 은혜였다”면서 “설립자님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이사님들의 헌신으로 유지재단이 그루터기가 되어 9,725개 교회가 함께하는 교단이 됐다. 이임하는 박요일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정영근 목사님께서 잘 이끌어갈 것을 믿는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취임식은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제2부총회장 이규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유지재단 설립에 기여하고 4대 이사장까지 16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재단을 이끌어온 박요일 목사에게 공로패를, 8년 동안 이사로 헌신한 이종민 장로(영안교회)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박요일 목사는 이임사에서 “유지재단을 순적하게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린다. 또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과 이사진들이 신앙과 법리에 맞게 결의해 주셔서 유지재단을 든든히 세울 수 있었다”며 “남은 삶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신임이사장 정영근 목사는 부이사장 공규석 목사가 약력 소개를 한 후 장종현 총회장으로부터 취임패와 유지재단기를 전달받았다. 정영근 목사는 “16년 동안 유지재단의 기초를 다져주신 박요일 목사님께 뜨거운 박수를 드린다. 신임 이사장으로 서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유지재단의 설립목적과 정신을 잘 새기며 잘 이끌어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총회유지재단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1일 총회본부에서 거행됐다. 

특별히 정영근 목사는 유지재단을 든든하게 세우기 위해 5가지 기둥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 목사는 △유지재단 자산의 안정적 운영과 임기 내 교회들의 가입 유도 △유지재단 설립 목적에 따른 총회 산하 교회 지원 △목회자 연금사업의 안정적 준비와 정착 △유지재단 수익구조 창출로 목적사업 재원 마련 △총회 설립 가치와 정신 계승을 손꼽았다. 

축사를 전한 장종현 총회장은 “설립 45주년이 된 우리 총회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비전을 선포, 9,725개 교회가 속한 한국교회 제2대 교단으로 성장했다. 이제 유지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교회들이 유지재단에 가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박요일 목사님이 유지재단의 기초를 다지고 16년 동안 물심양면 헌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신임 이사장 정영근 목사님은 법과 원칙에 따라 꼼꼼하게 연금을 잘 운영할 것으로 믿는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취임식은 백석예술대 임승종 교수가 ‘주님 나 여기 왔어요’ 특별찬양을 부른 후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의 광고, 총회 서기 김동기 목사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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