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는 백석총회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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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는 백석총회가 되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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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45회기 제3차 실행위원회 개최
46회 정기총회, 오는 9월 18~20일 천안서
제45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됐다.
제45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됐다.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제45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가 지난 21일 총회본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됐다. 

실행위에서는 제46회 정기총회 준비와 관련해 각종 보고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이규환 목사)는 제46회 정기총회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릴 계획임을 보고했다. 당초 21일까지 개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하루 조정했다. 총회 이튿날 저녁에는 부흥회로 지난 45년 역사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천영수 목사)는 총회 회장단 입후보 결과를 보고했다. 선관위는 대표총회장과 총회장, 부총회장 입후보 사항을 발표하고 서류와 절차상 문제없이 입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보고했다. 지난 1월 임시총회에서 새롭게 신설된 대표총회장에는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으며, 총회장에는 하늘문교회 김진범 목사, 제1부총회장에는 목양교회 이규환 목사, 제2부총회장에는 광음교회 김동기 목사, 제3부총회장에는 양문교회 이승수 목사, 장로부총회장은 새하늘교회 최태순 장로가 추천을 받아 선관위 등록을 마쳤다. 

헌의안심사위원회(위원장:김동기 목사)는 총회 주요 부서와 전국 노회에서 상정한 헌의안을 정리해 보고했다. 약 13개 헌의안이 정기총회 석상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눈에 띄는 헌의안은 선거법 개정이다. 백석총회는 금권선거 차단을 위해 지난 2019년 후보추천제를 도입한 이후 7년차 총회장까지 추천을 마쳤다. 다만 총회 안에 금권선거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후보추천제보다 발전적인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한 것이 눈길을 끈다. 

헌법개정안에 따르면 총회는 후보추천위원회 대신에 선거인단제도를 운영한다. 선거인단은 증경총회장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과 노회장, 총회 국-위원장, 임원 역임자 등이 대상이 되며 총회 선거 당일에 선거인단을 추첨으로 선출하여 선거인단에서 입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과도한 선거운동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후보가 속한 노회에서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3년 간 총대권을 박탈할 수 있도록 했다. 

총회는 또 작년 제45회기 정기총회에서 장종현 총회장이 목회자 연금제도 시행을 선언하면서 연금준비위원회가 가동됐으며, 46회기에 연금제도를 본격 시행할 전망이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9월 9일 총회 45주년 기념대회 성공을 위한 전국 노회의 협조도 요청됐다. 기념대회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한국교회를 주도하는 교단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목사님과 성도들이 함께 와서 뜨겁게 기도하며 성령의 역사를 구하자”고 동기부여 했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정기총회 현장에서 수여할 공로상 후보 추천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노회와 상비국, 위원회에서 공로상을 상신할 경우 최근 3년 이내 공로상 수상자는 제외된다는 사실에 유념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실행위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서기 김동기 목사가 사회를 보고 장로부총회장 주동일 장로가 기도, 회의록서기 최도경 목사가 성경봉독 후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는 성숙한 총회가 됩시다’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하나님의 일이라면 계산과 조건 없이 희생하고 섬기는 데 전심전력해야 한다.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품위있는 총회, 민족복음화에 힘쓰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성총회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예배는 증경총회장 곽성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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