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젊은 목회자가 신뢰하는 교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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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젊은 목회자가 신뢰하는 교단 만들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8.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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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 진행

예장 통합(총회장:이순창 목사) 제108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가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됐다.

통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월식 장로)는 지난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수도권 지역에 이어 8일 중부권 청주 가경교회, 10일 서부권 광주유일교회, 11일 동부권 포항장성교회에서 각각 ‘총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를 진행했다.

선거관리위 서기 이진구 목사의 사회로 열린 정견 발표회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장로 부총회장 후보 윤택진 장로(대전제일교회)가 각각 나서 정견을 발표하고 총회를 둘러싼 현안과 사회문제에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걸 목사는 “부총회장이 된다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전도 역량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 특별히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 전략을 준비하고 교단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새로운 문명과 과학기술 등을 목회 윤리학적으로 연구, 검토해 선교적으로 선도하는 교단을 만들겠다. 민족의 화해를 준비하는 교단,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교단을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택진 장로는 “정체성을 지키며 총회를 섬기는 부총회장이 되겠다.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총회장을 돕고 교단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총회 재판, 교회동반성장사업, 동성애, 이념 대립, 남북 평화 문제 등에서 해법과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대들의 질의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준비방안’을 묻자 김영걸 목사는 “다음세대와 연계한 선교 활성화를 위해 역동성을 가지고 선교적 접근을 통해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교단이 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평신도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윤택진 장로는 “코로나 19로 활동이 위축됐지만 MZ세대에 대한 관심과 포용을 갖고 청년 문화에 대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남북문제, 교회동반성장사업, 총회 연금재단의 지속성, 젊은 목회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방안, 총회 재난 대책, 7개 신학교 구조조정, 총회장 지역 순번제 등에 대한 질문에 다각적인 답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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