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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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 운영자
  • 승인 2023.08.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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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에게 창을 던진 자

사무엘상 18:10~16
찬송: 310장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의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온 국민이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문의 사울도 안타까운 삶을 산 장본입입니다. 사울은 다윗이 자신의 왕좌를 찬탈 할까봐 두려워하며 하지 말아야 일들을 아무 죄책감 없이 자행했습니다. 먼저 창을 몇 번이나 던져 다윗을 죽이려했습니다. 또한 딸을 주겠다는 약속을 어겼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평생을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니며 세월을 허비했습니다. 왕으로 많은 것을 누렸음에도 다윗을 죽이려고 평생 분노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 얼마나 불행한 삶입니까!
우리 주변에도 분노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말세가 되어 가면서 이런 증상은 더욱 다반사로 일어날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살다보면 분노할 일이 많이 생깁니다. 분노 표출(신고, 폭행, 살인)에는 응당 감당해야 할 무거운 책임(교도소에서의 형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우리의 원통함을 주님이 풀어주신다는 것입니다.(애 3:58) 그렇습니다. 스트레스 받는 일과 불쾌지수가 높은 나날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스림이 필요합니다. 즉,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부디 어려운 시대에 이해하며 사랑하며 평안히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공포와 두려움이 난무하는 시대에 주님으로 인한 평강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착한 사람 바나바

사도행전 11:24~26
찬송: 478장

바나바는 초대교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도 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름의 뜻은 위로의 아들, 권위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초대교회에서 설교 언변의 능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 중의 하나로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를 오늘 본문은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바나바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첫째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선행과 구제를 일삼으며 살아가는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바나바를 통한 성령의 열매들이 가는 곳마다 맺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얻지 않고서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도 예수를 믿는 데서 멈추지 말고 구제와 선행을 하며 자라가야 합니다.
두 번째 바나바는 말의 지혜와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바나바의 안디옥 교회 사역으로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바나바는 말씀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담대한 자였습니다. 바울은 심었고 바나바는 물을 주었고 주님은 자라게 하셨다는 말씀처럼 바나바는 말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세 번째 바나바는 함께하는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체의 원리를 아는 사람들은 혼자 하지 않습니다. 함께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요 하나인 것을 기억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로 하여금 바나바와 같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남 탓’ 그렇게 하고 싶으세요?

창세기 3:11~13
찬송: 259장

“넘어지면 막대 타령이라” 자기가 저지른 실수나 잘못의 원인을 자기 자신한테서 찾지 않고 애꿎은 사람이나 조건만 탓하는데 쓰는 속담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처음 인간이고 최초로 죄를 범했습니다. 범죄자가 된 인간의 첫소리가 ‘남 탓’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금지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질문에 여자는 뱀이 먹어보라 해서 먹었다 하고, 아담은 하나님께서 주신 여자가 줘서 먹었다 하며 하나님의 이름까지 들먹입니다. 추궁받을 때 첫마디가 책임을 회피하려고, 책임을 전가 시키려고, 남 탓했던 것입니다. 둘 다 똑같습니다.
‘남 탓’의 다른 표현은 ‘책임 전가’입니다. 자기가 져야 할 책임을 타인에게 넘겨씌우는 행동입니다. 남 탓에 대해서 심리학자들은 잘못을 받아들이고 용납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를 낮은 자존감 때문이라 합니다.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담과 하와도 자존감이 낮아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남 탓하는 것이 낮은 자존감과는 관계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구원을 얻었다면 남 탓, 책임 전가, 책임회피는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라면 자기의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는 자세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잘했든 잘못했든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가 책임지는 행동은 구원 얻은 신자의 당당한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남 탓하지 않게 해 주세요.

 

다르게

민수기 14:4~8
찬송: 435장

가나안 땅을 돌아본 10명의 정탐꾼은 본 그대로 사실적인 말을 하며 거대한 네피림족이 살고 있으며 우리는 메뚜기 같아 백전백패 할 것이라고 희망 없는 보고를 합니다.(민 13:31~33) 그러나 2명의 정탐꾼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면(우리가 철저한 믿음의 사람이 되면) 우리를 그 땅에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8절) 10명의 정탐꾼은 현실적으로 보았지만 2명은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첫째 특별한 신앙인이 됩시다. 2명의 정탐꾼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른 눈을 가진 자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며 싸워 주실 것이며 인도하여주실 것 을 그대로 믿는 강한 믿음을 가진 특별한 신앙인이였습니다.
둘째 미래를 바라보는 다른 자가 됩시다.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자이며 높은 지위와 많은 학문으로 지식을 갖춘 자였지만 오직 예수만 알고, 미래만 바라보는 자였습니다.(고전 2:2)
셋째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10명의 정탐꾼도 각 지파의 대표자이므로 현실적으로 본 그들의 소리를 그대로 믿은 믿음 없는 백성들은 광야에서 통곡을 합니다. 우린 현실의 내용을 듣기보다 진리를 무너뜨리고 말씀을 비방하는 것을 분별할 줄 아는 능력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단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오직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분별력 있는 신앙인이 될 때 하나님은 가나안땅의 축복(천국과 이땅의 축복)을 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사도행전 16:14
찬송: 366장

사도행전 16장에는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 루디아가 등장합니다. 루디아는 바울의 말을 듣고 그의 말을 따르고 그 온 가족이 세례를 받고, 바울에게 강권하여 자기 집에 머물게 합니다. 그후 바울은 루디아의 집을 근거지로 선교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고,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된 빌립보교회는 복음이 그리스와 로마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데 중요한 거점이 되었습니다.
루디아는 유럽 최초의 기독교인이라 여겨집니다. 루디아가 이렇게 복을 받게 된 그 시작이 본문에 나옵니다. 바로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였습니다. 주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바울의 말을 듣고 따르게 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일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 일’입니다. 핵심은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시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배를 드리거나 말씀을 읽고 들을 때 그리고 기도할 때, 주께서 내 마음을 열어 달라고 간구하는 성도가 되기 원합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열어 주셔야 바로 깨닫고 즉시 따르게 됩니다. 주께서 마음을 열어 주시면 하나님은 일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께서 마음을 열어 주셔서 말씀을 바로 깨닫고, 순종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상실과 회복의 은혜

룻기 1:21~22
찬송: 300장

오늘 말씀의 주인공은 나오미와 룻인데, 이들은 배우자, 자녀, 물질 모두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절한 광야의 삶 속에서 버티고 견디어 결국 회복의 역사를 쓴 여인들이기도 합니다. 고향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 그걸 피하고자 모압으로 갔는데, 거기서 더 큰 삶의 흉년을 맞이한 나오미와 룻 그들처럼 우리에게도 흉년이 찾아올 수 있는데, 그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나오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기도하며 기다렸을 것입니다. 흉년은 정말 사람을 비참하게 만듭니다. 기도하며 기다리다보면 하나님의 돌보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얼마나 신뢰하느냐입니다. 이 신뢰에 따라 우리 광야 생활의 길고 짧음이 결정됨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흉년이 찾아왔을 때 또 중요한 것은 어떻게 결단하느냐인데,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결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나오미도 신앙을 좇아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까! 돌아오니 나오미와 룻의 삶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돌아오기를 두 팔 벌려 기다리고 계십니다. 혹시 넘어졌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신앙, 다시 회복하는 신앙,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에 흉년이 들어 모든 것을 상실 했더라도 하나님께 돌아와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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