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주년 성공적 개최 기원…“우리의 기도로 하나님이 일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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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주년 성공적 개최 기원…“우리의 기도로 하나님이 일하실 것”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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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총회 45주년 준비위한 기도성회’ 대장정 마무리

백석총회 45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준비를 위한 기도성회의 지난 1년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총회 45주년을 기점으로 백석이 한국을 넘어 세계에 거룩한 영향력을 선포하고, 교단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기도성령운동본부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지역에서 매월 기도회를 열어 통성으로 기도하며 뜨거운 기도의 불길을 일으켜왔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행사를 기도로 이끌어온 기도성령운동본부가 9월 9일 기념대회를 앞두고 지난 10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전국을 돌며 총회 45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목회자들은 기념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행사를 기도로 이끌어온 기도성령운동본부가 9월 9일 기념대회를 앞두고 지난 10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기도성령운동본부는 지역노회가 협력하는 가운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총회 본부에서 7개 노회가 주관하는 기도성회를 정기적으로 열었다. 또 권역별, 지역별 기도회를 통해 전국적인 기도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갔다. 그동안 45주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총회 본부와 지역교회가 합심해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방배동 총회 본부에서 열린 첫 기도성회는 총회 45주년 역사의 대장정을 기도로 시작하는 선언적인 시간이었다. 이날 기도회에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한국교회의 영혼이 메말라가고 있는 이때, 총회가 다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으켜야 한다. 이 일은 오직 기도로만 가능할 것”이라며 “뜨거운 기도와 성령운동이 있을 때 회개가 나오고 회개를 통해 부흥이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총회 45주년은 백석이 한국교회를 주도할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에 거룩한 영향력을 선포하는 45주년이 되도록 하자”고 선포했다.

경기노회를 포함해 수도권에는 8곳(원천교회·은혜광성교회·부천성만교회·신생중앙교회·경인중앙교회·광음교회)에서 기도성회가 열렸으며, △충청권:아산 신광교회 △강원권:원주 예수로교회, 동해 명성교회 △영남권:부산 영락교회, 창원 임마누엘교회 △호남권:군산 성민교회, 광주 엘림교회, 목포 만백성교회 △제주권:제주 평안교회에서 각각 기도성회를 열었다.

45주년 준비를 위한 마지막 기도성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서울 방배동 총회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됐다. 기도성령운동본 본부장 백대현 목사는 “기도의 무릎으로 시작된 우리 총회는 끝까지 기도하는 총회가 될 것”이라며 “총회 임원분들과 45주년 준비위 산하 17개의 모든 본부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기도를 통해 45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별히 오는 9월 9일 45주년 기념대회를 앞둔 가운데 총회원들이 마지막까지 기도를 놓지 않기를 당부했다. 백 목사는 “그동안 총회 45주년기념대회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백석총회가 되길 기도했다. 기념대회에서는 모든 성도가 함께 모여 기도의 불을 지피고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마치는 성령 충만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45주년을 맞아 기도에 힘쓴 것처럼 총회관에 항상 기도소리가 울려퍼지지는 것이 저의 바람”이라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총회가 되기 위해 우리의 기도가 귀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을 다닌 기도성령운동본부 기도회는 송영화 목사가 인도자로 나서 찬양과 기도를 이끌었다.
전국을 다닌 기도성령운동본부 기도회는 송영화 목사가 인도자로 나서 찬양과 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기도성회는 45주년기도성령운동본부장 백대현 목사의 사회로 중앙노회장 한영오 목사가 기도하고 45주년 상임본부장 이영주 목사가 ‘남아있는 그루터기(사6:13)’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본문에서 아브라함은 상수리나무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제단을 쌓았다. 그 상수리나무가 성목(거룩한 나무)이 되었으며, 남은 그루터기 가운데 생명의 싹이 터져 새로운 나무가 된다. 그것은 곧 거룩한 씨라고 불린다”고 운을 뗐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함으로 잘려 나간 것 같지만, 그 그루터기에서 싹이 나와 선민의 대통을 이은 살아있는 나무가 됐다. 곧 남는 자가 생명의 씨앗이 되는 구원의 공식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남은 그루터기가 가진 생명력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아무리 비극적인 상황일지라도 남은 것에 초점을 맞출 때 인생이 역전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남은 자의 축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와 45주년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장현준 목사의 인사말이 전달됐다. 김종명 목사는 “백석총회는 다시 일어나는 교단이다. 한국 교계에 어떤 위기가 있더라도 기도와 성령운동으로 다시 일어설 줄 믿는다. 그동안 기도회를 여러모로 섬겨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형준 목사는 인사말에서 “총회 45주년 기념사업이 사람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초자연적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왔다. 17개 본부에서 백석인의날을 비롯해 기념문집·논문집 발간, 총회 헌당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나하나 마무리하고 있다. 이제 9월 9일 45주년 기념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 모든 시간 속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기도한 백석의 용사들이 있었다.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장 목사는 “오늘 기도회는 준비위원회가 계획한 마지막 기도회이지만 기도의 불씨가 45주년 기념대회로 이어져 백석총회의 백년의 비전을 열어가는 놀라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성령의 역사를 구하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기도회는 45주년기도성령운동본부 총무 송영화 목사의 인도로 한 시간 동안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위해, 총회, 노회, 지교회, 백석학원, 신문사를 위해(조주원 목사) △45주년기념대회와 45주년기념선교대회본부 행사준비를 위해(김교순 목사) △45주년기념교회건립과 글로벌인재양성본부 행사준비를 위해(장재혁 목사) △역사편찬과 한국교회연합운동본부를 위해(최수영 목사) △기도성령운동과 45주년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공영호 목사) 등 각각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마지막으로 45주년기념대회의 의미를 설명한 45주년기념대회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이제 백석총회가 1만 교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의 연합운동은 흩어진 한국교회 교역자와 교단을 하나로 묶어 개혁주의생명운동으로 재무장시키는 일”이라며, “우리 교단이 45주년을 기점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교단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우리의 역사는 짧지만, 한국교회를 책임질 사명을 안고 기도하며 일류교단의 미래를 준비해나가야 한다”며,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가는 교단을 다음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기도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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