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가득…공간 가치 높여줄 인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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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가득…공간 가치 높여줄 인재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8.14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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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

팬데믹 이후 플랜테리어는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 전 세계에 닥치 환경문제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과 사무실 등의 각종 공간을 꽃과 화분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플랜테리어의 가치가 증대된 것이다.

관련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상황. 이 가운데 백석문화대학교 화훼플로리스트과는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창의성, 그리고 뛰어난 협동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주도할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훼플로리스트과 이부형 교수
화훼플로리스트과 이부형 교수

학과장 이부형 교수는 코로나를 계기로 반려식물열풍이 불면서 식물 품종의 다양화, 활용 공간의 확대 등 화훼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다오늘날 환경친화적인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전문가 양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는 학생들이 플라워가드닝분야에 대한 탄탄한 기초 이론을 토대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현재 베이직플라워디자인 화훼원예학 기초가드닝 공간장식디자인과색채 비즈니스플라워디자인 포토샵및일러스트레이터 캐드및스케치업 화훼트렌드상품기획 원예치료 화훼가공화제작실습 이벤트공간스타일링 그린인테리어 등의 흥미로운 과목들이 다수 개설돼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화훼원예식물의 생육환경을 이해하고, 재배 목적과 생장에 적합한 환경 및 토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또한 공간 장식의 기본 원리와 색채에 대한 기초 이론을 학습함으로서 미적 감각을 함양해나간다.

더불어 꽃다발·꽃 바구니·화환·부케·코르사주·부토니아 등 다채로운 화훼 상품들을 용도별, 종류별 트렌드에 맞게 창의적으로 기획·제작하는 능력을 비롯해, 파티·웨딩 등 각종 이벤트 개념을 익히고 이에 걸맞는 공간을 장식하는 실제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원재료에 대한 기본 지식을 꼼꼼하게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응용력의 수준을 결정 짓는 요소이기 때문이라며 이는 학생들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고 공간을 장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법까지 알려주는 등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능력을 배양하는 기초 작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충실한 이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풍부한 실습의 기회를 갖는 것은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의 강점이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 역량, 순발력, 기발함, 창의성 등의 역량을 고루 키운다.

여기에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이 포진된 점은 교육 효과를 배가시킨다. 이 교수는 국제기능올림픽 화훼장식 부문 메달 수상자부터 방송무대 장식 전문가 등 강사진의 이력도 무척 화려하고 다채롭다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해 도움을 준다고 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재학 중 보람찬 결실을 거둬들인다. 우선 화훼장식기능사·컬러리스트산업기사·원예기능사·도시농업관리사·조경기능사·식물보호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다.또한 교내 입학식과 졸업식은 물론 지역 행사들에 참여해 기꺼이 재능을 기부한다.

이에 올해 초에는 ‘2023 전라남도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교내 혁신교육성과발표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2022년 신생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것.

이 교수는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바는 바로 섬김의 정신이라며 화훼플로리스트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협업 능력이다. 결코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바른 인성을 갖고 동료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학생들이 미래 생명력 가득한 공간을 조성해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졸업 후에는 플로리스트, 가드너, 파티 및 이벤트 연출가, 백화점 디스플레이, 웨딩연출가, 호텔 플로리스트, 식물원 코디네이터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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