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백석대에 온 손님들을 잘 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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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백석대에 온 손님들을 잘 돌보겠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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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등 6개국 1천6백명 잼버리 참가자 맞아
주한스웨덴 대사 격려차 방문, 장종현 총장 예방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가 태풍 ‘카눈’ 북상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중 스웨덴, 마다가스카르, 벨기에, 니카라과, 세네갈, 카메론에서 온 1천6백여명을 맞이하고 기숙사를 숙소로 제공했다.

백석대는 지난 8일 호텔 수준의 최신식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백석생활관’ 기숙사에 잼버리 참가자들을 배정했다. 백석대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관,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을 열고, 필요할 경우 대학이 가진 전공을 위주로 도자기 만들기, 태권도 체험, K-POP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에 백석대에 입소한 스카우트 대원은 스웨덴이 1천4백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왼쪽)이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오른쪽)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br>
백석대 장종현 총장(왼쪽)이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오른쪽)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입소 첫날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Daniel WOLVÉN)은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격 백석대를 방문하고, 백석대 장종현 총장을 예방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니엘 볼벤 대사는 기숙사와 식당 등을 돌아보며 대원을 만나 대화하며 응원했다.

다니엘 대사는 “스웨덴은 1천만 인구이지만 이번 잼버리에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숫자의 대원들이 참가했다. 그만큼 스카우트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백석대학교에서 흔쾌히 우리 대원들을 받아주시기로 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섬김과 나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이다.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 대학에 온 손님들을 잘 돌보겠다”며 “우리 대학에 입소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젊은이들이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와 대학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두 번째부터 신동헌 천안시부시장, 주한스웨덴대사,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스웨덴 잼버리 참가자 토르 윌러스 씨(16·남, Tore Willars)는 “대학 기숙사가 정말 쾌적하고 좋다”며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석대는 대학에 입소한 각국 스카우트 지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대원들이 하고 싶어 하거나 관심이 큰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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