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인성 겸비한 실력파 뮤지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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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인성 겸비한 실력파 뮤지션 육성”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3.08.08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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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전공 소개]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작사·작곡부터 연주, 음원 발매까지 체계화
전인교육 추구…‘휴먼 아티스트’ 길러낼 것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김순담 교수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열풍 가운데서도 ‘K-pop’을 선도하는 한국 대중음악의 가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덩달아 관련 예술 인재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백석문화대학교 실용음악학과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도 많아졌다.

학과장 김순담 교수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탄탄한 음악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해 사회가 요구하는 뮤지션양성에 힘 쏟고 있다연주자로서 개개인의 실력 향상은 물론 그룹 합주를 통해 기획·악기세팅·연주에 걸쳐 다재다능한 전문가를 길러낼 목적이라고 밝혔다.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과는 보컬 컴퓨터음악작곡 기악 등 세 개 전공으로 나뉜다.

보컬 전공은 보컬 테크닉부터 싱어송라이팅, 밴드·레코딩 앙상블 등을 학습시킨다. 컴퓨터음악작곡 전공은 프로툴, 음향녹음, 컴퓨터 음악 제작, 드라마 음악 편곡 및 작사법, 영화음악 오케스트레이션 등을 폭넓게 가르친다. 기악 전공은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세분화돼 학생들이 역량을 집중 개발하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1학년부터 전공별 악기별로 세분화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전공 간 협업도 활발하다작사·작곡부터 연주, 녹음, 믹스, 음원 발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체계화된 커리큘럼은 가장 큰 장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전했다.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과는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실과 장비를 구비해 눈길을 끈다. 실용음악 전용의 시청각 연주홀과 합주실을 비롯해 디지털피아노실, 음악도서실, 음악자료실, 오페라실, 프로툴실, 컴퓨터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기자재와 더불어 1,000~2,000석 규모의 백석홀 소강당·대강당 등은 재학생들이 실력을 연마하고 배움의 열정을 표현하기 충분한 환경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현재 현업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교수진들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은 실질적인 연주 및 창작 능력을 배양한다. 전공레슨 교수를 비롯해 학교생활 전반과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지도교수가 함께 배정된 점도 큰 강점이다.

여기에 졸업생 출신의 연주전담 조교들이 전공별로 포진돼 학생들의 수업뿐 아니라 공연 연습, 연주 리허설 등 여러 영역에서 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철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은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실무 현장에 투입되는 비결이기도 하다.

덕분에 백석문화대 실용음악학과는 2003, 2004년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또 전문대학협의회에서 실시한 전문대학 학과평가에서 A+(최고등급)를 받아 교육 내용을 비롯해 시설 및 교수진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학과 학과의 든든한 지원으로 재학생들 역시 국내 유수의 대회들에서 기량을 뽐내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1회 보령머드가요제 대상, KBS밀양아리랑가요제 대상, 추풍령가요제 은상, 히든싱어5 왕중왕전 3위 등 전적을 들여다보면 화려하다.

이 밖에도 실용음악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블랙가스펠은 입학식과 졸업식 등 굵직한 교내 행사들을 비롯해 전국 교도소의 재소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에 참여해 재능 나눔을 펼치는 등 유의미한 활동들을 펼쳐가고 있다. 이 밖에도 백석문화대가 위치한 천안 지역 내 축제들에 초대돼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란 백석문화대의 모토를 실현해가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 학과는 무엇보다 전인 교육에 목표를 둔다. 개인의 재능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인식하고 소외된 이웃과도 기쁨으로 나눌 수 있는 인재들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음악적 기술을 가진 예술인이 아니라 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예술인이 될 수 있도록, 실력인성을 겸비한 휴먼 아티스트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졸업생들은 전문 연주인, 각종 학교의 실기교사 및 음악학원 실기교사, 본교 연주조교, 편입, 유학, 영화음악, 방송음악, 광고음악, 대중음악 작곡가, 편곡가, 음악 콘텐츠 제작전문인력(음반 기획, 제작, 유통) 엔지니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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