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라는 대중가수를 꿈꾸었던 지망생이었으나 청소년 사역 단체에서 활동하며 만났던 찬양사역자로부터 제안을 받고 이후 기도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겠습니다”라고 서원한다. 이후 컨티넨탈선교단 활동과 여러 예배찬양 사역 단체에서 솔로와 싱어로 활동하며 개인 음원들도 발표한다.
그러면서 찬양사역자가 갖춰야 할 두 가지 마음을 얻게 된다. 바로 실력과 영성이다. 피치(Pitch), 템포(Tempo), 테크닉(Technic) 등에 퀄리티를 완성하면서 오직 하나님과 함께하는 골방의 시간도 확보하며 찬양의 자리에 서기 전 늘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쏟는다.
타이틀곡이면서 주제인 ‘함께 걷는 길’은 지금까지의 내 삶은 나 홀로 걸어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임을 깨닫게 하는 곡이다. EXO, 비투비, 정인 등을 작업한 KKANNU, PANDA 작가가 참여한 곡으로 박유라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조율되어 있다.
이 곡은 메이저 곡이다. 도입부에서 스케일의 하행진행이 아닌 반음으로 내려가는 하행진행을 사용해 대중적으로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 코러스 파트에서도 1도(G)코드로 시작해 5음이 반음 올라가는 Gaugmented 코드를 사용해 따듯한 느낌의 진행을 연출했고 플루트와 A.G(어쿠스틱 기타), 피아노는 리얼 세션을 받았다.
‘나는 행복합니다’와 ‘내 삶의 이유라’는 사명, 천 번을 불러도, 성령 시리즈 등을 작업한 이권희 PD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관계와 삶의 이야기를 다루며 행복의 이유를 설명한다. 마지막곡인 ‘틈새’는 비투비(BtoB), 엔믹스(NMIXX), 마마무 등을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마카롱(MarkAlong) 팀이 작업을 하였으며 차가운 기타 톤을 메인으로 사용하며 기존 곡과 차별성을 두었다.
총 4곡의 싱글 음원을 발표하고 있는 박유라 찬양사역자는 ‘함께 걷는 길’, ‘나는 행복합니다’, ‘내 삶의 이유라’, ‘틈새’의 음악 여정을 통해 여성 찬양사역자의 좋은 모델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음원 제작과 녹음을 위해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동안 성경 말씀을 들었다며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찬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귀한 사역자 박유라를 통해 이 시대 하나님의 사랑이 찬양으로 더욱 크게 울려 퍼지길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