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감사 실시, 내달 7일부터 18일까지
총회 감사위원회(위원장:배영진 목사)가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시 설악 금호리조트에서 제45회기 정기감사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감사위는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9박 10일 동안 정기감사를 실시한다. 총회본부를 비롯해 상비국과 위원회, 산하기관, 직영기관, 유관기관 등 약 50여개 기구가 감사대상이다.
특히 올해 정기감사는 3년 만에 대면감사로 진행되는 만큼, 비대면 감사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면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서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총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감사가 반드시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 감사위원들은 공정하고 세밀하게 감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감사위원장 배영진 목사는 감사위원들에게 감사에 임하는 기본자세와 구체적인 점검사항을 강조했다. 배 목사는 “어느 때보다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감사를 하자. 특히 감사위원들이 고압적인 자세 대신 겸손함으로 고객을 대하듯 맞이하자”면서 “그러나 이제 1만 교회가 회원으로 있게 될 총회가 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분명하게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원장 배영진 목사는 “지출결의서에 맞게 지출이 되고 영수증이 증빙되었는지, 사업계획서에 잡게 집행되었는지 감사위원들이 살펴 달라고 했다. 또 감사 중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안은 반드시 지켜 달라”고 위원들에게 강조했다.
정기감사 기간 9명의 감사위원들은 팀을 구성해 회계, 재정, 업무 분야 등을 전문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감사위는 우수 피감기관에 대해서는 표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감사위 총무 배소열 목사가 인도하는 가운데 총회 서기 김만열 목사가 기도하고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네 이웃을 네 사진 같이 사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총회 비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가 진행되길 바란다. 총회가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애써 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