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선교사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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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선교사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3’
  • 이석훈
  • 승인 2023.07.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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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27일 귀츨라프의 날 기념식 시작으로 국제영화제까지

칼 귀츨라프학회 주최, 대구동일교회·고대도주민회 주관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3’이 오는 24일 제10회 귀츨라프의 날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3’이 오는 24일 제10회 귀츨라프의 날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칼귀츨라프를 기념하는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3’이 오는 24일 제10회 귀츨라프의 날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충남 보령시 고대도에서 열린다.

오현기 목사
오현기 목사

고대도주민회와 칼 귀츨라프학회가 주최하고 대구동일교회(담임:오현기 목사)와 칼 귀츨라프 해양역사문화보존사업회, 선교기념회가 주관하는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3’은 칼귀츨라프학술심포지움,한여름밤의 음악회, 국제영화제, 의료봉사, 주기도문 특강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첫날 기념식은 축제 대구동일교회 오현기 목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동일교회 프로이데아카데미 초중고 학생들의 합창(고대도 찬가)과 내빈소개, 김동일 보령시장과 고대도주민회 김흥태 이장의 환영사가 있었으며, 박상모 시의회의원, 한국해양대 정진성 교수의 축사, 안세환 조태진 노재승 교수의 축가가 있게 된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학술 심포지움은 실비아 브레젤 박사(전 에어푸르트대학 연구교수)칼 귀츨라프의 정신을 따른 한국주재 외교관 칼 폰 베버와 그의 개신교 가족 및 지인들에 대해 발표하고 정인모 교수(부산대)칼 귀츨라프와 독일 경건주의에 대해, 오현기 박사(대구동일교회)칼 귀츨라프가 정립한 새로운 조선인의 인상에 대해 발표한 후 김성운 교수(고신대)가 논찬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특히 제2회 고대도 칼귀츨라프 국제영화제는 24일부터 4일간 고대도 선교센터에서 열리며, 개막작 아버지의 마음과 폐막작 부활:그 증거를 비롯해 뮤지컬 영화 ‘Calling’ ‘하나님의 마음’ ‘페이스 라이크 포테이토’ ‘아픈만큼 사랑한다’ ‘신은 죽지 않았다7편이 상영된다.

24일 저녁 7시 고대도 선교센터에서 열리는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테너 조태진, 바리톤 안세환, 반주 노재승,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학생들, 동일크로마하프선교팀, 이애라찬양율동선교팀 등의 공연이 있게 되며, 둘째날 오전에는 김석원 목사(국제기도공동체 대표)를 강사로 주기도문 특강이 이어진다.

이밖에 마련되는 부대행사는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1분 영화제로 학생과 청년층의 관심을 유발시켜 상영 및 시상을 하고, 선교적 의미를 가진 페이스 페인팅, 가족과 함께하는 즉석 사진 콘테스트로 선물을 증정하게 된다.

매년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를 주관하는 대구동일교회 오현기 목사는 하나님이 사랑한 섬 고대도에서 열리는 칼 귀츨라프의 날 행사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귀츨라프가 이 땅에 와서 복음으로 그리고 새로운 문화로 우리를 일깨웠듯이 이제는 우리가 그간 덮여있었던 그의 영성을 일깨울 차례라고 전했다.

칼 귀츨라프는 1832년 선교를 목적으로 조선을 방문한 인물로 고대도에 20일간 머물면서 주민들에게 성경, 전도 문서와 서적 및 약품 등을 나누는 등 선행을 베풀었던 선교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대도는 한국섬진흥원 선정 7이달의 섬으로 선정됐으며, 대천항에서 북서쪽 14km에 위치한 섬으로 대천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으며,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하면 영목항에서 배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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