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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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담임)
  • 승인 2023.06.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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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 /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 /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지난 주일이 6.25 전쟁 73주년이 되는 날이고 올해가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전이란, 쌍방이 일시적으로 전투를 중단한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1953년 7월 27일 6.25 전쟁에 대한 정전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6.25 전쟁은 20세기 최대의 국제 전쟁으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습니다. 북한 중국 소련이 한 팀이 되고 남한과 미국을 비롯한 유엔 22개국이 한 팀이 되어 싸웠던 잔혹하고 끔찍한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의 희생은 너무도 컸습니다. 국군 62만 명, 유엔군 16만 명, 북한군 93만 명, 중공군 100만 명, 민간인 250만 명, 전쟁고아 10만 명, 이산가족 1,000만 명이 생겼습니다. 6.25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전 국토가 초토화 되었습니다. 

1949년 3월 5일 김일성은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스탈린에게 남침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치열한 국공내전 끝에 장재석의 국민당이 패하고 모택통의 공산당이 승리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공산주의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김일성은 모택동을 만나 만약 미국이 개입하면 중국이 북한을 돕겠다고 약속을 받아냅니다. ‘한국전쟁은 주도면밀하게 계획된 국제전’이었습니다. 전쟁이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참혹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이승만 대통령의 첫 번째 조치는 미국에 참전을 요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쟁의 소식을 보고받은 미국의 대통령 트루먼은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들을 저지해야 한다. 하나님께 맹세코 그자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해주겠다.” 트루먼의 용기있는 결단이 대한민국을 살렸습니다. 훗날 트루먼이 대통령에서 물러날 때 그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였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엄청난 희생을 치렀기 때문입니다. 

트루먼 대통령의 노선에 따라 마침내 구소련을 위시한 공산권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승만과 트루먼의 항전 의지였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싸우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항복하지 않고 싸웠다는 것입니다.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로 한 이승만과 트루만의 외로운 결정은 온 자유세계가 궐기해 공산주의의 침략의 물결을 저지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엄청난 희생이 있었지만,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입니다. 싸우려는 의지는 우리 국군에게도 넘쳤습니다.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당하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질 수밖에 없는 전쟁입니다. ‘지는 전쟁’이라면 항복하는 병사들이 속출하고 부대가 붕괴되기 마련입니다. 도리어 나라를 위해 죽기를 각오한 학도병들이 자원했습니다. 적들과 끝까지 맞서 싸웠습니다.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공산주의와 싸워야 합니다. 문화 막시즘과 싸워야 합니다. 동성애와 싸워야 합니다. 가정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고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침묵하면 안 됩니다.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야 합니다. 죽기까지 용서해야 할 대상이 있고 죽기까지 싸워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싸울 때 싸우지 않으면 죽습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딤전 6: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히 12:4)

7월 2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거룩한 방파제 국민대회에 참석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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